캐나다의 신문이나 미국등 유럽의 신문에는
메달 집계가 우리 처럼 금메달 중심의 순위가 아니지요.
전체 메달 숫자로 순위를 매겨 놓았습니다.
물론 우리처럼 순위를 숫자로 표시하지도 않았구요.
우리 방식으로 금메달 숫자와 순위를 표시하는 것은
1등주의와 경쟁주의에 찌든 한국사회의 일반적인 풍토의
반영이라고 봅니다.
1등외에는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는 현실..
철저히 순위를 갈라 표시함으로 너와 나의 차이를
노골적인 차별로 이끄는 풍토..
금메달 외에는 은, 동메달이 시시해 보이도록 만든 엘리트 주의.
한동안 노르웨이는 동메달만 무더기로 딴 반면에
금메달은 1-2개에 머물렀지만
금메달을 7개씩이나 딴 미국에 앞서 순의의 맨 꼭대기에
있는 것을 보여주는 FOX TV의 보도에서
1등을 못한 데서 오는 어떤 아쉬움이나 욕심 같은 것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올림픽에서 더이상 참가에만 의의를 두는 순수 아마추어로서의
스포츠 정신을 찾아보기 힘들다 할 지라도
선수 개개인이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는 것에 대한
진정한 성원의 정신은 곳곳에서 발견 되어집니다.
그 중의 하나가 메달 집계방식에 있어서의 순위경쟁식,
금메달 우선식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 아닐까요.
그리고 제 글이 스투님에 대한 안티가 아닌 것 아시죠? ^^
☞ Stu. 님께서 남기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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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국가 ┃ 금-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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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독일 ┃ 7-7-4 ┃
┃2 ┃ 오스트리아 ┃ 7-5-3 ┃
┃2 ┃ 미국 ┃ 7-5-3 ┃
┃4 ┃ 러시아 ┃ 7-2-5 ┃
┃5 ┃ 캐나다 ┃ 3-6-5 ┃
┃6 ┃ 한국 ┃ 3-3-1 ┃
┃7 ┃ 프랑스 ┃ 3-1-2 ┃
┃8 ┃ 이탈리아 ┃ 3-0-4 ┃
┃9 ┃ 에스토니아 ┃ 3-0-0 ┃
┃10 ┃ 노르웨이 ┃ 2-7-8 ┃
┃11 ┃ 스위스 ┃ 2-2-4 ┃
┃12 ┃ 스웨덴 ┃ 2-2-3 ┃
┃13 ┃ 네덜란드 ┃ 2-2-2 ┃
┃14 ┃ 중국 ┃ 1-2-4 ┃
┃15 ┃ 크로아티아 ┃ 1-2-0 ┃
┃16 ┃ 호주 ┃ 1-0-0 ┃
┃17 ┃ 핀란드 ┃ 0-3-3 ┃
┃18 ┃ 체코 ┃ 0-2-0 ┃
┃19 ┃ 불가리아 ┃ 0-1-0 ┃
┃19 ┃ 영국 ┃ 0-1-0 ┃
┃19 ┃ 슬로바키아 ┃ 0-1-0 ┃
┃22 ┃ 우크라이나 ┃ 0-0-2 ┃
┃22 ┃ 라트비아 ┃ 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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