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질문이네요..하지만, 누구나 다 한번쯤 가져 볼만한 호기심이 아닌가 싶습니다..
뭐 정확한 근거를 놓고 얘기하는건 아니지만, 제가 들은 바에 의하면 이렇습니다.
석유회사들은 큰기업도 있고, 작은 기업도 있습니다.
또 이중에는 캐나다 회사도 있고, 미국회사도 있습니다.
우리 흔히 알고 있는 Petro Canada, Husky(Mohawk도 같은 계열), Shell, 등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회사들은 석유회사임에 동시에 소매점(주유소)을 갖고 있는 회사 이기도 합니다.
이런 주유소들은 본사의 제품을 쓰고, 또 이 회사의 이름을 걸고 제품을 파는거라 볼 수 있으며, 주요소는 일종의 체인점 형식이라고 보시면 될껍니다.
그런데, CO-OP, SuperStore 등에서 운영하는 주유소, 그밖의 석유회사 이름를 쓰지 않는 주유소들은 위에서 거론된 주유소 체인점을 운영하지 않는 회사로부터 석유를 공급 받습니다. (물론 않그런곳도 있지만..)
캐나다 및 미국내에 체인점을 갖고 있는 대형 석유회사도 있지만, 체인점은 안 갖고 있지만 소매점을 대상으로 석유 제품을 파는 회사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름이 같은 주요소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틀린것은 주위 경쟁 주유소 가격에 따라 차별 가격 정책을 쓰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어느 사거리에 4곳의 각기 다른 이름의 주유소가 있다고 치면, 처음 가격이 모두 65센트였다가, A라는 주유소가 공급자로 부터 60센트에 팔수 있는 가격에 공급받았을때, 나머지 B,C,D주유소의 주인들도 공급자에게 60센트에 팔수 있는 가격으로 공급 가격을 조정할 수 있는 요청을 합니다. 대부분 공급자들은 이 가격을 조정해 줍니다. 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죠.. 간단한 경제 원리죠..
물론 소매판매 주유소가 어느정도의 이득 감소을 감내하고 가격을 내리는경우도 있고요..
석유 제품의 질은 Industry Canada와 Enviroment Canada의 엄격한 관리를 받고, 이외 여러 기관에서 감시를 합니다. 가짜 휘발유의 기준은 저도 잘 모릅니다만, 엔진에 영향을 줄 만큼의 제품을 팔 간댕이(?)가 부은 주유소가 과연 있을까요? 모르긴 몰라도 사회에서 매장 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토는 넓지만, 사람 살만한 곳에서 장사한번 잘 못하면 여러가지 불이익이 많은 나라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은 석유가격이 캐나다에 비해 3배 정도 비싼 상황에서 저가격의 제품을 찾는 욕구로 가짜가 나오는게 아닌가가 싶고, 꼭 구지 캐나다이기때문에 그렇지 않다라고 말하긴 뭐하지만, 서로 믿고 신뢰하는 캐나다 사회 분위기도 어느정도 일조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그럼 궁금증이 해소되셨나요?
^^
☞ 호 기 심 님께서 남기신 글
조금 멍청한 질문인데요,
주유소마다 휘발유값이 차이가 나는데 단순히 경쟁관계에 의해 형성되는 차이인가요, 아니면 휘발유의 질에 차이가 나나요?
유명 석유회사 체인점들은 비교적 상대적으로 휘발유 가격이 비싸고 그외에는 싸던데 이거 싼거쓰다 품질에 문제가 있어 차 다망그러 지는거 아닌가 괜한 걱정이 됩니다. 거 그런거 있쟎아요. 한국에서 싼 주유소는 가짜 휘발유도 좀 섞고 그러는거요. 여기야 그러지는 않겠지만.
혹시 아시는분 답변 주실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