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차라리 나의 希望같은 꿈으로부터 깨어나기를.
그래서, 내가 잊어버릴 행복이기를.
나, 또한 이미 떠나고 찾을 길 없는 나의 모습이기를.
그래서, 추억도 없이 어둡게 빛나는 그대의 망각이기를.
그리하여, 우리 모두 그리운 亡靈을 천천히 안식케 하는
싸늘한 運命이기를.
우리의 마지막 役割이 영원한 슬픔처럼,
그렇게 평행선으로 흘러야 한다면.
그토록, 우리의 출발이 그릇된 것이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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