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알버타주의 노동력 부족현상은 심각한 사실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오일산업의 활황과 더불어 많은 인구를 켈거리로 유입시키는 현상을 가속화 시키고 있습니다. 가깝게는 비씨주나 사스케츄완 주에서 멀게는 동부 코스트 지역에서까지 사람들이 이곳으로 몰려들고 있으니까요.어떤 페스트 푸드 체인점은 인력을 구하지 못해 가게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 요즘 켈거리 시내를 걷다보면 구인광고 보기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주택을 구입하시는 것과 관련해서 말씀드리면 여기 설문조사에서 보여주는 것 처럼 SW지역을 추천합니다. 일단 다운타운이나 그 부근에서 아파트를 렌트해서 사시면서 집을 알아보시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이제 괜찮은 지역에서 20만불대 주택을 구입하기란 거의 옛말이 되버렸고 최소 30불~40만불이 있어야 주택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제가 정착할 당시 20만불대 집을 구입했던 사람중 얼마전 집을 되팔았던 한 사람은 12만불정도의 차익을 챙겼습니다. 하루가 무섭게 치솟는 주택값을 과연 어떻게 진정시킬 수 있을런지.. 요즘 켈거리 주택값이 꾸준히 오르는 것이 아니라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러해를 기다려 주택을 구입하려고 했던 사람들에게 '주택구입'은 이제 강건너 얘기가 되버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급상승 뒤에는 진정이나 하락국면도 있지 않겠습니까.기다려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 시기가 몇년후에 올지 모르지만...
님의 성공적인 정착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