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지적합니다.
캐나다는 정말 돈쓰기는 쉬우면서 반대로 돈 벌기는 무척 어려운 나라라구요.
어느정도 재산이 있는 한인 이민자들의 경우 대부분 한국에서 가져온 알토란같은 돈을 까먹고 사는 집들이 의외로 많다고 합니다.
이 글을 올리신 분도 벌써 생활비가 적자이네요. 물론 우리집도 적자입니다.
캐나다 사는 우리 이민자들...어떻게 해야 하나요?
☞ 쿨러43 님께서 남기신 글
과거 이민왔을때 부부가 다 ESL에 다니고 변변한 소득도 없어 생활비를 절약해 쓰던때가 있었는데
최근 씀씀이가 많이 커진것 같아 오랜만에 생활비 내역을 뽑아 봤습니다.
그냥 이민을 생각하시는 분들이나 기타 다른 분들께 참조가 되시라고 이곳에 올려봅니다.
우리집 한달 생활비 내역
식비+외식비 | 800 |
유틸리티(전화,TV,난방,수도등등) | 350 |
자동차 (휘발유,보험,리스비(500$)) | 870 |
보험(생명보험,장학적금,집보험) | 570 |
사교육비(보습학원, 예체능) | 520 |
모기지(주택 융자금) | 1,100 |
교회헌금 | 100 |
여가선영(골프, 헬스클럽) | 250 |
기타 생활비 | 200 |
정부 세금(년간 $10,000) | 834 |
여행경비(1년에 $3,000 정도) | 250 |
월 생활비 Total | 5,844 |
년간 생활비 | 70,128 |
보시다시피 우리집 1년 생활비가 $70,000입니다. (약 6천만원정도)
솔직히 수입은 이보다 적은 편이라 매달 일정금액은 있는 돈에서 까먹고 있습니다. 소득은 더 늘어날 전망은 없는데
아이들은 커가고 지출은 더 늘어날것 같아 걱정이 앞섭니다.
지출을 조금 줄여보려고 머리를 싸매고 고민해 보았는데 좀처럼 줄일만한 구석이 없더군요. 그래서 저와 아내가 좀더 수입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기로 했습니다.
여하튼 이민 초기보다 지출규모가 매우 커진것에 놀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