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를 불과 며칠 앞두고 앞의 글들을 읽으니 답답하기도 하고
나름 대로 사는 방법은 있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아뭏든
마음이 묵직하네요. 여유롭지 못한 상태에서 가려니 현지에
가서도 지혜롭게 사시는 분들의 조언을 많이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혹시 어느 동네 쯤 가야 저렴하고 무난한
렌트를 얻을수 있는지요?
☞ 절약 님께서 남기신 글
정말 아무것두 없이 몸만 믿고 와서 자동차두
중고차로 2000불짜리 하나사고 집도 700불짜리 랜트해서 살았답니다.
다행히 오자마자 취직이 되어 직장도 다니고
신랑 혼자 회사생활하면서 절약하고 살아서
지금은 1000불짜리 랜트에 살고있구요.물론 유틸리티는 다 포함이구요...이게 또 이런집 찾기가 쉽지만은 않았죠...얼마나 제가 발품을 팔았는지...^^ 집도 깨끗하고 커뮤니티도 좋구...
지금은 작은집도 장만했답니다...^^
자동차도 6000불짜리 중고차로 다시 바꿨지요.얼마나 꿈만 같던지..
사람이 다 살기나름인데...제 작은 견해로는
이곳에 이민오시는 분들은 다들 한국에서 사회적 지위가 있으셨던 분들이라 그런지...오시자 마자 집부터 사구 차도 남들 보기 민망하지 않게
좋은차로 리스하고....남들 다하는 골프에...
좋은 옷에..다들 그렇게 사시는거 같더군요..
우리는 사실 그래요...우리 식구는 공원에 밥싸가지구 가서 먹고...근교에 도시락싸가지구 여행다니구...그렇게 나름데로 돈 안쓰고 살면서도 이민 잘 왔다...생각하며 살거든요...
물론 저도 좋은 차에 좋은 집이 있었으면 좋겠지요.자동차도 2대 있었으면 너무 좋겠는데...한대만 있어도 서로 번갈아가며 타구..
또 꼭 필요하면 버스타구 씨트레인 타고 다니구...
몸은 분명 피곤하고 불편하지만...그래도 돈이 많이 절약 되잖아요.한국서도 그렇게 살았는걸요...물론 캐나다 대중교통이 많이 불편하지만요...그래도 시간이 정확한 편이어서 시간표만 잘 알고 있다면
또 꼭 그렇게 불편하지만도 않더라구요..^^
외식도 자주하고 골프도 치고 미장원가서 머리도 자주 하구..옷도 좀 좋은거 사입고...다 하고 싶지만...
구지 하지않아도 살수 있고..또 그런거 못한다고 해서
제가 구차하게 산다는 생각두 안들거든요.소위 품의 유지비는 절약해도 되거든요...
저희집 수입은 남편이 벌고 제가 또 헬퍼나가면서 벌고 해서 한달에 수입이 한 4000불정도 되는데
한 700불정도 로 생활하고 1000불랜트비 내고
세금내구..교회헌금도 10불씩 해서 한달에 40불정도하구..이것저것해서 한달에 그래도 1000불씩은 저금한답니다...^^정부에서 주는 우유값은 바로 세이빙계좌로 들어가게 해놔서 바로 저금되구요.사실 저희두 이민초에는 저금은 꿈도 못꿨었지요..
워낙 가지구 온돈이없었기에 까먹을 돈두 없었구요..
저희식구는 4명이구 물론 아이들이 어리지만...우리아이들도 햄버거 사준답니다..ㅋㅋ 그리구 어리기때문에 고정으로 드는 돈두 많구요....
그냥 다 살기나름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한마디 적었네여^^
머리를 좀더 싸메시면 분명 줄일 방법이 있으실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