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지 않고 지나친 여러가지를 자세히도 보셨읍니다
글감사합니다
하지만 캘거리골프장에 한인이 많은것은 얼마나 보기좋읍니까
돈만 보고 일하는 모습보다는 취미생활을 하며 열심히 사는 모습
안그렇습니까?
남벌님은 골프를 즐기시지 안는것 같군요?
뒤에아무도 업으면 볼두개 칠수도 있답니다
골프는 메너게임도 돼지요
한인 여러분 너무 힘들게 뛰지마시고요
조금씩 여유를 찿으며 천천히 삽시당~~~~~~~~~~
☞ 남벌 님께서 남기신 글
007 Another Day 영화를 보면, 한국이 어떻게 묘사되는지 기가 막할 것입니다. 전근대적인 논 가는 모습하며, 엉터리 불교의
절은 가소로우며, 배우들이 쓰는 한국어 발음은 할 말을 잊게 합니다.
최근에 나온 Crash라는 영화엔 밀입국자 브로커 조진구라는 사람이 돈밖에 모르는 인간으로 나오는데, 그 중에 가관이 한국인
아줌마가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한 남편을 보고 외치는 소리..
"찐구, 찐구"
도무지 아카데미 상을 받았다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가장 섬세한 부분에 전혀 신경 안쓰는 사람들.
글쎄요.
앞으로 영화에 골프장에서 거드름피우는 한국 아줌마 아저씨들을 더 음산하게 묘사할 지도 모릅니다. 캘거리에 골프장에 한국사람들
밖에 없다고 하네요. 어떤 분은 공 두개 놓고 치는 분도 있다는데...
어느 민족이나 개인을 일반화시키면 일그러진 타인이 되어 버립니다.
한국을 떠나서 아무리 외국에 오래 살아도 한국인이란 꼬리표를 털어 내고 살 순 없을 것입니다. 흑인피가 1% 섞여도 흑인이라는 사회에서
내 자식들이 한국어를 까먹고 한국문화를 몰라서 한국인이 아닌 순수 커네디언이나 어메리칸이 될 거라는 환상은 버려야 합니다.
교민들, 다 한국을 사랑하시는 분들일 것입니다. 자녀들이 한국인이란 정체성을 우려하기도 하지만, 꼭 그렇지 않다고 하네요. 이민
1.5세나 2세보다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3세들이 자기 민족적 뿌리를 더 찾으려고 한다고 합니다. 이럴 수록 우리 것을 알릴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소중하겠지요.
일본의 독도 사태는 단순히 국제 외교나 정치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일본의 무서운 저력은 그들의 음흉한 전략을 너무나 자연스럽고 섬세하게
일상의 삶에서 실천한다는 것이지요. 교과서에서 부터, 외국어 도서에 다케-시마를 표기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외국인들 불러다가 강연 많이 시키고,
연구비 줘서 일본통에 친일본계로 만들어 버립니다. 돈이 제국주의를 일상적인 담론으로 만들어버립니다. 결국엔 그들이 만든 가짜가 진짜로 되어 버릴
것입니다.
우리가 분노할 때, 그들은 우리에게 냉정을 차리라 해놓고 모든 분야에 일본을 심는 것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