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을 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벼운 산행 모임의 대부분이 산행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이 모이게 될 것 같군요. 많은 사람들이 신체를 단련해서 산악회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면 하는게 희망사항입니다.
캘거리에서 살면서 가장 큰 보물을 옆에 두고 그것을 이런 저런 핑계로 썩히는 것이 아까워서 조금이나마 즐기면서 생활의 활력소가 됬으면 하는 차원에서 모임을 추진합니다.
저도 산악회 행사에 참여해 본 적도 있고 앞으로도 그러고 싶습니다. 계속 많은 도움 바라고요, 언제 만나게 되면 제가 맥주라도
한 잔 대접하고 싶습니다.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모두 다 사람들이 좋은 것 같아요. ㅎㅎㅎ
다시 한번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 산악회원 님께서 남기신 글
드디어 첫번째 산행을 시작하시는군요.
저희는 지난주 첫번째 산행에서 시산제를 올리고 올해의 정기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준비하시고 기획하시는 분이 많은 희생과 노력으로 애쓰심에 격려드립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어 Canadian Rocky의 아름다움에 한껏 취하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안전하고 상쾌한 산행이 되기기를 기원합니다.
저희 캘거리한인산악회도 Hiking에서 시작하여 작년 2005년부터 겨우 산의 정상을 향해 오르는 첫걸음을 시작하였습니다. 아직도 회원들 대다수가 겨우 Hiking을 벗어나는 수준에 지나지 않지만, 산악회라는 명칭이 부끄럽지 않도록 그래도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답니다.
시작은 미미하지만 끝은 창대하리라는 말씀처럼, 가벼운 산행도 많은 분들의 성원과 참여에 힘입어 발전을 거듭하시리라 믿습니다. 아울러
저희 산악회가 비록 아직은 보잘 것 없지만, 그래도 가벼운 산행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기꺼이 협조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필요한 경우
저희가 보유하거나 알고 있는, 산행을 위한 책자나 지도, 기타 정보를 사로 공유할 수도 있을 거란 믿습니다.
아무쪼록 가벼운 산행이 아름답고 즐거운 산행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추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몇가지 사족을 달아 봅니다.
(다들 이미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혹시나 진짜로 산을 처음, 혹은 너무 오랫만에 가시는 분이 계실까 싶어서...)
1. 오이등의 야채는 갈증을 해소하기에 적합합니다만, 에너지바나 쵸코렛등도 중간에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소금도 약간을 준비하시면 경우에 따라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2. 날씨가 덥다고해서 지나치게 찬물은 드시는 것보다는 상온의 물이 수분 흡수에 더 도움이되는 것 같습니다. 만약 물이 지나치게 차면 입에 잠시 물고 계시다가 조끔씩 드시면 되구요.
3. 등산용 스틱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하산시 무릎에 무리가 덜 가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4. 저도 옷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었는데, 가능하시면 얇은 옷을 여러벌 입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날씨에 따라서 입었다 벗었다 하시는 것이 좋을겁니다.
5. 산 지역은 날씨가 예상치 못하게 변하므로, 비옷이 있으시면 비옷을 아니면 커다란 garbage bag을 항상 지참하실 필요가 있더군요. 저도 비옷 구입하기 전에 검정 garbage bag을 긴요하게 썼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