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의 영업대상은 캐나다가 아닌데도 영업내용을 상세하게 알고 계시군요. 저희의 서비스 내용은 두가지입니다. 첫째 취업알선이고 둘째 연방정부를 상대로한 취업비자취득 수속입니다.

취업알선과 관련하여, 보통의 에이전시들은 근로자임금의 20~30퍼센트를 그 근로자 임금에서 수수합니다. 저희 회사는 근로자 임금은 건드리지 않고 고용주에게 별도로 부과합니다. 저희 회사가 한국인 고용주들을 대상으로 영업하지 않는 주된 이유입니다.

취업비자수속은 취업알선과 분리되는 별도의 서비스이고 저희 회사는 이에 대하여 소정의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한국의 대부분 이주공사들에서는 보통 2,000만원에서 3,500만원 정도의 수수료를 받습니다.

아직 한국에 사무소가 설립되어 있지 않은 관계로 수속비용은 제 실명계좌로 받고 있습니다. 차명계좌라고 말씀하시니 제가 거물 정치인이 된 듯한 느낌이 듭니다.

올 6월에 한국에 나가서 현지법인을 설립할 것입니다. 그때에 법인계좌로 모든 회계처리를 전환할 것이며, 법에 정해진대로 세금도 납부할 것입니다.

저희는 우리가 하는 비즈니스가 보람도 있고 충분한 수익성도 있는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장차 수익이 현실화 되면 공익적인 사업에도 기여하려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대상이 교민사회가 될 수도 있겠지요. 나중에 고려해 보겠습니다.

어쨌든 저희 회사의 영업대상은 교민사회가 아닙니다. 필요이상의 관심표명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밴쿠버 이민국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던 사람들의 사례수집입니다. 그런 일을 겪으신 분들은 연락해 주시고, 해당되지 않은 분들은 조용히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캘거리 교민사회의 유일한 인터넷 매체의 자유게시판입니다. 어느때부터인지 이곳에 들어와서 글을 읽고 쓴다는 것이 무섭게 느껴집니다.

☞ 수수료 님께서 남기신 글

님이 쓰신 아랫글을 보면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적습니다.

귀사는 한국/중국 단순 노무직 기능공들께 취업자리를 알선해 주고 해당회사로 부터 기능공 급여의 15%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별도로 고용주로 부터 받는 다고 했습니다. 그걸로 회사를 운용한다고 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귀사는 1인당 한국에서 데려오는데 취업희망자에게  500만원을 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계약금은 약 100만원 정도이고 입금은 한국에 있는 차명계좌로 입금시킨다고 들었습니다.

채용이 확정되면 나머지 400만원은 어떻게 지급하는 지는 들은 바 없습니다. 이제 회사 창업한지 3주되었으니 아직 잔금지급은 안되었을테니까요. 제가 잘못 알고 있다면 정확한 수수료와 계약금및 잔금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귀사에 취업을 희망해 오는 분들이 약 300명의 희망자가 있고 그분들 다 취업시키면 500만원*300명=15억원(캐나다달러 약 176만달러)의 수익이 예상되는 군요. 거기에 다가 노동자 급여의 15%를 덤으로 먹으니 예상 연수입이 약 200만 달러가 넘는군요.

돈 많이 버시고 캐나다 한인분들 인권운동에도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 큰 사업을 하실 분인데 정확하게 글을 쓰셔야지 마치 무료봉사하면서 한국실업자들 캐나다로 수출하는 수출역군처럼 쓰지는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돈 받을 것 다 받고 하시면서 봉사하신다고 하니 독자 여러분들이 딴지아닌 딴지를 거는 겁니다.

님글을 보면  기획기사를 가장한 회사광고라는 생각이 한분이라도 든다면  그럴 수도 있습니다. 어찌됐든 일자리 없는 분들께 일자리를 알선 해 주는 것은 좋은 일을 하시는 것이 틀림 없습니다. 다만 영리추구를 목적으로 회사를 운영하시면서 인권이니 봉사니 그런 단어는 지양해 주시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사업번창하시고 깨끗하게 회사 잘 운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윗분 글 처럼 그냔 조용히 묵묵하게 회사일만 잘 하시면 아무도 님 회사나 님의 글에 딴지나 태클 걸 분은 없을 겁니다.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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