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교민중의 한사람으로 아쉬움이 남습니다.
어느 한 교민이 당사자(취업희망자)들이 보기에는 좀 섭섭한 글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읽었었습니다.
하지만 그분만을 나무랄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왜냐면 그 취업 알선업체(Dependable Global Recruitment)가 아직까지 교민사회에 잘 알려지지 않았었기 때문이지요.
해서 혹 불법취업이민으로 건전치 못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건전치 못한 사람의 유입을 우려해서 썼던걸로 이해하고 싶습니다.
취업 희망자분께서는 아직 이곳 캐나다나 캘거리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부분이 있어 이해하시기에 힘드시겠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캘거리의 한인들은 이곳 캐네디언을 포함한 다른 삼국인(중국이나 동남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에게 떳떳이 얼굴을 못내밀 정도로 창피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올해는 아직까지 다행스럽게 그런일이 없었지만 작년, 재작년에 관광이나 불법 취업 등을 목적으로 캐나다에 입국하여 미국국경을 넘다 20-30몇씩 미국 국경경비대에 붙잡혀 캘거리 주요 일간지에 수갑차고 족쇄찬 한인들이 보도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때 캘거리 교민들은 아무런 잘못도 없이 죄인인양 얼굴도 제대로 못들고 다녔었습니다.
이러한 노파심으로 혹 그 취업알선업체가 관련된 이런 불상사가 또다시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로 그런 글을 올리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다행히 Dependable Global Recruitment이라는 업체가 정식 허가를 받은 좋은 취업알선 업체라니 마음은 놓입니다만
그런 글을 올리신 분은 취업 희망을 하시는 분이나 캘거리(캐나다)교민을 우려하는 입장에서 쓰신것으로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혹 그렇지 않고 불순한 의도로 썻다 하더라도 사람사는 세상 어디에나 그런사람이 있다는것도 염두해 두시면 캐나다나 캘거리도 한국이나 매 한가지라 생각 하시면 되구요.
제가 아쉬운건 위 글을 올리신 배관취업지원자분이 그런 글에 동요되어 이런 곳이 이런 글을 올리신것 자체가 그런류의 사람하고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제 생각이 짫을수도 있겠지만,
결국은 제3의 캘거리 교민입장에서 본다면 취업희망자분도 환영받기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같이 물을 흐린꼴이 되었으니까요.
이글을 읽은 캘거리 교민들의 기분이 좋을일은 없잖아요?
제가 너무 오버하는 표현을 썼나요?
☞ 화이팅 님께서 남기신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