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필터가격 절대 비싸지 않습니다. 아무리 비싸도 20불 정도 미만일 겁니다. 아직 저도 직접 교체해 본 경험이 없어 한번 가격을 알아보겠습니다. 직사각형의 필터로 A3 용지 크기 정도의 사이즈인데 가정용 보일러에도 이런 필터가 사용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구입을 하실 경우 휠터의 가장자리에 표시된 사이즈(예:16-25-1)를 메모해서 가시기 바랍니다. 교체방법도 아주 수월합니다. 긴급한 경우 그냥 털어서 청소해서 사용하실 수 도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뭔가를 수리하려면 수리기사를 불러야하는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아신다면 이민 오신분 남녀 노소 불문하고 전기와 전자제품에 대한 기본 상식을 숙지해둘 필요가 있습니다.특히 제품에 따라오는 메뉴얼은 잘 보관하셔야 합니다. 예를들면 금전등록기의 프로그램을 변경하려면 메뉴얼이 없을 경우 기사를 불러야 하는데 이것 또한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따라서 비지니스 하시는 모든 오너분들은 오늘부터라도 가게에 설치된 모든 장비에 대해 관심을 가져보실 것을 권합니다.
아직까지 캐나다에서는,
정보= 돈
입니다. 하지만 이 룰이 너무도 세세하게 적용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앞으로는 제가 알고 있는 모든 정보를 시간나는대로 올리겠습니다. 그것이 하잘 것 없는 것이 될지라도 말입니다.
사업이 번창하시길 빕니다.
☞ 코난 님께서 남기신 글
필터값이 얼마인지 몰라도 그 필터를 갈아주고 300불을 차지한 업체를 되돌아보니...Harry님의 이 글을 좀더 오래전에 읽을 수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군요.
참고로
가게를 운영하다 생각하면 할 수록 가게는 일반 유지보수 관리업체 및 설치 업체들의 훌륭한 소득원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냥 쉽게 가르쳐주면 될터인데 말을 안하고 자기네들이 처리하고 인건비를 어마어마하게 부과하고...
한인들이라면 분명히 얘기하고 고칠텐데...(물론 그렇지 않은 업체도 있겠지요).
위의 3자 통화건으로 불만을 토로한 Telus의 어마어마한 폭리도 이런 맥락에서 느껴집니다. 한국에서도 한국통신의 폭리를 아주 가깝게 보았었지만 여기 캐나다는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 Harry 님께서 남기신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