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시눅 검도관의 낭만검객입니다.
저번에는 검도의 발운용의 중요함에 대해서 말씀 드렸는데요. 발놀림을 어느정도 읶히면 이제 드디어 칼을 휘두르게 됩니다. 칼도 그냥 서서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뒤로 또는 좌우로 움직이며 발운용과 함께 사용해야 하는데요. 한걸음 디디며 한번의 칼베기(일족일도)라는 인간의 몸
구조로는 가장 합리적인 원칙이 적용 됩니다. 일족일도 하며 기합을 지르면 검도에서 말하는 기검체를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이거 쉬운것
같지만 정말 어려워요!!! 검도인으로서 끝까지 고민하는 부분이 이 기검체입니다. 시합 나가서 나는 분명히 상대를 정확하게 베었는데 심판들이
점수로 인정하지 않을때 대부분 기검체가 제대로 표현되지 않아서 이지요. 이럴땐 정말 억울하죠. 때로는 허탈해서 울고 싶죠..... 각설하고,
기검체가 완전하지 않으면 우연성이 개입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점수로 인정하지 않는거죠. 이는 검도가 여타 무술과 구별되는 대표적인 예라고
하겠습니다. 태권도, 유도, 일반 격투기(권투, 이종격투,킥복싱 등등) 모두 어찌되었건 치고 박고 상대가 나가떨어지면 이기는 것과는 거리가
멀죠. 검도는 그래서 품격이 있어 보입니다.
저희 시눅 검도동호회는 매주 금요일 일요일 7:30에서 9:00까지 YWCA에서 수련을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찾아 주세요.
낭만검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