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이란 돌아오지 않는 기대감 이겠죠.
그 기대감에 기다림이란 꺼져가는 촛불 같은거 아닐까요...
사람은 때론 오랬동안 기다림에 처절해져가는 자신 모습을 볼 수가 없겠죠. 그러다 세월은 가고 훗 날엔 후회만 하게 되리라 봅니다.
세상이 먼저 문을 열기를 바라는것 보다는 자기 자신 마음의 문을 여는게 한층 좋고 보드랍게 보여지리라 봅니다..
좋은 글 넘 감사요..
꾸벅!
☞ 안희선 님께서 남기신 글
내 그리움이 오랜 망설임 끝에,
그대가 되었습니다
그런 그대는 언제나,
바람처럼 나를 스쳐가지만
그대의 뒷모습에
시선이 못 박힌 채,
하얗게 웅크린 사랑
홀로 서성이는 외로움만
속절없이 번져,
세상보다 넓은 기다림은
사방에 안개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