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재밌었네요
마지막 피리어드, 2:1 리드를 지키려는 눈물겨운 분전.
오일러스는 3분여를 남기고 순식간에 선수교체 착오로 7명이 빙판위에 서는 실수를 범해 1명이 적은 5명만 남고, 또 한 명이 추가로 페널티 박스로 들어가며 에드몬톤은 4명만이 남게 됐구요
애너하임은 골리까지 빼고 7명이 펼친 막판 총공세를
골리와 3명의 오일러스 수비진이 끝까지 막아냈습니다.
눈물 겨웠습니다.
미리 맞춰 놓은 '서부지구 챔피언' 모자를 쓰고 빙판으로 뛰쳐나오는 장면도 인상깊었구요
Go Oilers Go!!!!
Go Oilers, 흔들고 3 Go !!!!!
☞ 오일러스 님께서 남기신 글
멋진경기였지만 한편으론 Todd Marchant 를 보면서 둘의 약간의 씁쓸함이 감도는 경기였습니다. 많은 선수들이 트래이드 되고 새로운 선수들과 원래 있든 선수들의 응집력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말끔히 씻고 모두가 빛나는 그런팀으로 변모해서 개인적으론 기분이 매우 좋군요. 스탠리컵을 향해서 다시 한번 달려야겠습ㄴ다
오일러스 힘내서 다음경기도 준비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