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자유게시판
사랑은
작성자 안희선     게시물번호 -3606 작성일 2006-06-04 12:42 조회수 618
 
사랑은


살아가는 일의 형식(形式)만을
너무 따지는 이는,
아마도 평생 따뜻한 포옹은 못할거에요

비록 자신의 가슴이
사랑에 잘 어울리는 것이라,
생각하더라도

아무리 아름다운 언어라 해도,
단 한번의 다정한 눈짓만은 못한 걸요

사랑은 요란한 문맥(文脈)은 아니며,
괄호 안에 물음표는
더욱 아닌 것이니까요

사랑은 복잡한 계산이 아니라,
그저 단순한 입맞춤인걸요

내일이 꼭
빛나는 미래가 안되어도
걱정하지 않는,
살아있는 오늘의 따뜻한 몸짓인걸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나는 아무 것도 아닌 채, 살아도
하나도 억울할 것 없는 일이거든요

그렇게 생각이 안된다면,
차라리 사랑하지 마세요

자칫 사랑의 이름으로,
한없이 불행해지기도 하니까

사랑은,
혼자이어서 기쁜 사람들과는
아무 상관없는 일이거든요




0           0
 
다음글 re: 제스퍼를가려고합니다.
이전글 The final schedule of Stanley Cup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식료품, 주류, 식당 식..
  드라이브 쓰루, 경적 울렸다고 ..
  앞 트럭에서 떨어진 소파 의자 .. +1
  (CN 주말 단신) 우체국 파업..
  “나는 피해자이지 범죄자가 아니..
  연말연시 우편대란 결국 현실화 ..
  캐나다 우편대란 오나…우체국 노..
  주정부, 시골 지자체 RCMP ..
  캘거리 트랜짓, 내년 수익 3,..
  AIMCO 논란, 앨버타 연금 ..
  주정부, AIMCO 대표 및 이..
  트럼프 고위직 인선 속도…캐나다..
자유게시판 조회건수 Top 90
  캘거리에 X 미용실 사장 XXX 어..
  쿠바여행 가실 분만 보세요 (몇 가..
  [oo치킨] 에이 X발, 누가 캘거리에..
  이곳 캘거리에서 상처뿐이네요. ..
  한국방송보는 tvpad2 구입후기 입니..
추천건수 Top 30
  [답글][re] 취업비자를 받기위해 준비..
  "천안함은 격침됐다" 그런데......
  1980 년 대를 살고 있는 한국의..
  [답글][re] 토마님: 진화론은 "사실..
  [답글][re]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반대건수 Top 30
  재외동포분들께서도 뮤지컬 '박정희..
  설문조사) 씨엔 드림 운영에..
  [답글][답글]악플을 즐기는 분들은 이..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글에 추천..
  한국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9...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