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의 가을은 피로 물들기 시작했다
검찰의 불법 대선자금 수사를 패러디한
정치풍자물로 온라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대선자객’이 오프라인에서 책으로 나왔군요.
인터넷에 8회로 종결됐던
‘대선자객’은 책으로 출간되면서 완성도를 한껏 높였습니다.
인터넷의 연재물을 지면으로 옮기면서 비주얼을 강화하고
해상도를 높여 보다 웅장하고 장엄한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회의원들이 방탄국회를 조성하고 불체포특권을 남용하는
시점에서 마무리되는 8편에 이어 ‘마지막 남은 희망 하나만이’라는 한 회분의 완결편을 추가했습니다.
기존 연재분에도 스토리와 이미지를 대폭 보강했으며 패러디의 대상이 되었던 당시 정치상황과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즉각적인 반응을 팁으로 담아 놓아 재미를 배가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