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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그래도, 그리운 거다
작성자 기쁘미     게시물번호 -3798 작성일 2006-06-29 14:43 조회수 761

안녕하세요..

저희 클럽에도 좋은 글 올려 주시면 너무 너무 마니~~~감사요.

꾸벅~~

기다리겠습니다..

 





☞ 안희선 님께서 남기신 글

 
heart_ani021.gif 그래도, 그리운 거다.../ 시:안희선 heart_ani021.gif 꿈이여, 세상이 참 아름답구나 네 안에서 아름답구나
  •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와 연인들의 달콤한 표정과 사람들이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는 모습이 부드러운 햇살 아래 짙푸른 신록(新綠)의 향기를 머금고 아지랑이처럼 떠 도는, 하... 그래서 마치 예쁜 영화의 한 장면 같은 그 풍경이 언제까지나 반복되는, 아늑한 화면
  • 꿈을 깨어도, 슬프지 않으면 좋겠다.
  • 무슨 그런 송연(悚然)한 꿈이 있느냐고, 지금의 이 세상도 놀라지 않으면 좋겠다.
  • 꿈에서 깨어난 나도, 어리둥절 하지 않으면 좋겠다.
  • 언제나, 따뜻한 영혼이 그립다.
  • 차가운 심장들이 북적이는, 방부제로 단련된 생활 속에 썩지 않을 외로움과 단절의 명함(名銜)을 서로 웃으며 건네는
  • 그래서... 참으로 명백한 소름이 돋는, 냉습(冷濕)한 이 세상이지만 그래도, 그리운 건 그리운 거다............thumb_b67_015030sunflower268_com.gifthumb_b67_015030sunflower268_com.gifthumb_b67_015030sunflower268_com.gifthumb_b67_015030sunflower268_com.gif

                                * 영상제작 : 오포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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