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자유게시판
밴쿠버로 오세요.
작성자 스마일     게시물번호 -3825 작성일 2006-07-03 12:33 조회수 670


저도 6년반동안 캘거리에서 살다가 이사왔습니다.

어느정도 안정되기 시작하니, 막연히 밴쿠버가 어떨까 하고 생각을 했었지요.

불만은 날씨였고, 등산을 좋아했던 저였기에...

그러나 새로운곳의 불안감과 두려움은 있었지요.

님의 글을 읽으며, 저 또한 그런 생각을 잠시했었던 기억이 나서 몇자 올립니다.

이 곳의 삶은 훨씬 여유(물질적이 아닌 정신적을 말함.)를 느낍니다. 다양한 꽃들과, 풍성한 잎의 활엽수 나무들이 삶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구요. 

지천으로 널려있는 산에서 등산을 하거나, 동네를 걸으며 상쾌한 아침을 맞이합니다. 아주 가끔씩은 지천으로 널려있는 그린에서 $30짜리 18홀을 돌기도 하구요.

 

한남에 가면 아주 투툼한 김밥 두줄이 $5.98 입니다.

4줄을 사니, 우리 한식구 한끼됩니다.

떡이며, 빵이며, 족발, 떡뽁이등등 값싼것들이 언제든 풍부하니, 식품점에 먹을것이 많아서인지, 오히려 저는 이곳에 와서 늘 먹을수 있다는것에 오히려 외식은 잘 안합니다.

그렇게 초기에 먹던, 한국빵도, 떡도 잘 안먹습니다.

 

단지, 비가 오는 우기때문에 좀 망설였는데, 2년이 지나면 적응이 된다고 주위에서 말씀하시던데, 저또한 이젠 비가오면 오나보다 그러고 살게 되더라구요.

어쩔때 비가와서 도로가 깨끗해지고, 자연이 풍성해지니 좋다는 생각도 가끔은 듭니다 .

물론 우울할때도 있지만, 그건 어디서건 삶에 일부분이니까요.

 

지금 캘거리의 집값도 많이 올랐으니, 오시기에도 좋은 시기인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들 밴쿠버에서의 생활 다 만족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주관입니다만.....

 

위로한답시고, 자랑만 하게 된네요.

죄송합니다.

 

힘내시고, 즐거운 삶 되시길.....

 



 


0           0
 
다음글 re: 켈거리를 떠나 살고 싶은 사람
이전글 re: 밴쿠버로 오세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식료품, 주류, 식당 식..
  드라이브 쓰루, 경적 울렸다고 ..
  앞 트럭에서 떨어진 소파 의자 .. +1
  (CN 주말 단신) 우체국 파업..
  “나는 피해자이지 범죄자가 아니..
  연말연시 우편대란 결국 현실화 ..
  캐나다 우편대란 오나…우체국 노..
  주정부, 시골 지자체 RCMP ..
  캘거리 트랜짓, 내년 수익 3,..
  AIMCO 논란, 앨버타 연금 ..
  주정부, AIMCO 대표 및 이..
  트럼프 고위직 인선 속도…캐나다..
자유게시판 조회건수 Top 90
  캘거리에 X 미용실 사장 XXX 어..
  쿠바여행 가실 분만 보세요 (몇 가..
  [oo치킨] 에이 X발, 누가 캘거리에..
  이곳 캘거리에서 상처뿐이네요. ..
  한국방송보는 tvpad2 구입후기 입니..
추천건수 Top 30
  [답글][re] 취업비자를 받기위해 준비..
  "천안함은 격침됐다" 그런데......
  1980 년 대를 살고 있는 한국의..
  [답글][re] 토마님: 진화론은 "사실..
  [답글][re]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반대건수 Top 30
  재외동포분들께서도 뮤지컬 '박정희..
  설문조사) 씨엔 드림 운영에..
  [답글][답글]악플을 즐기는 분들은 이..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글에 추천..
  한국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9...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