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한가운데로
할아버지와 아이가 손잡고 걸어간다
푸른 옷을 해입은 눈부신 대기(大氣) 속에
그들의 웃음소리가 아름답게 채색된다
어디선가 봄피리 소리가 삘리리 울려퍼지고
서성거리던 나는,
프리지아 꽃향기에 취한 나비가 되어
먼 곳의 여신(女神)이 쓰다듬던
외마디 꽃 봉오리에 수줍은 입을 맞춘다
피리소리는 다시 한번
삘리리 울려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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