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을 몇자 적겠습니다.
전 캐나다에서 산지 벌써 20년이 넘었고
토론토, 밴쿠버 그리고 캘거리에서 살았습니다.
토론토, 밴쿠버는 정말로 복잡합니다.
한인 사회가 정말 시끄럽고
한국 사람끼리 너무 부디낍니다.
에드몬톤은 여러번 여행을 갔는데
일단 캘거리 비해 춥고 활력이 없습니다. 아마 경기 붐이 캘거리 보다 조금 못한것 같습니다.
캘거리는 최근 2-3년 사이에 갑자기 인구가 늘었습니다.
물론 거기에 따른 고통도 지금 많습니다.
하지만
토론토, 밴쿠버, 에드먼턴 보다 캘거리가
기회도 많고, 한인사회 잡음도 적고
그리고
꼭 필요할 만큼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한국 수퍼, 그리고 식당도 알맞게 있습니다.
특히 지금 활력있는 도시에서 생활함이
더 괜찮지 않을까요?
물론 시골에 가서 조용히 생활하시는것도 좋지만
좀 적적 하지요.
☞ 소나기 님께서 남기신 글
9월 랜딩 예정입니다.
사실 작년까지만 해도 캘거리로 랜딩하려 했는데 요즘 많은 분들
이 글을 올리시지만 이제 캘거리는 아니네요.
저도 복잡하고 급변하는 상황이 싫어서 캘거리를 선택했는데
진짜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어떤 분한테는 기회가 많아서 좋을수도 있겠지요.)
그 정도의 집값과 물가(특히 렌트비)라면 아예 밴쿠버 교외지역이
나을지 모르겠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캘거리는 그런데 에드몬튼은 어떻습니까? 물론 같은 호경기를 지내고 있는 알버타 대도시로서 비슷할지도 모르겠다는 감은
있지만 제가 여기서 간접적으로 느끼는 것은 에트몬튼은 아직도 캘거리 같은 분위기는 아닌 것 같던데...
물론 집값이나 렌트비가 캘거리 만큼은 아니지만 오른 것 같습니다만...
최근의 급변하는 상황때문에 정착지를 정하기 쉽지 않군요.
레스브리지는 어떤가요?
여러분들 아무 의견이나 감사히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