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직업과 경력만으로는 독립이민이 가능하나
학력과 영어능력등 종합적으로 점수를 매겨 결정됩니다.
캐나다의 사회보장제도의 환상이 점차 사라지고 있고
현실적으로 빈익빈 부익부가 진행되고 있어
여기도 별반 한국과 다를게 없읍니다.
정비사 자격으로 자동차정비소에서 일할 수 있다면
어느 정도 수입이 있겠지만, 일과 관련한 영어 스트레스,
일상생활과 관련한 영어스트레스가 가장 큰 문제중의 하나입니다.
아이들 나이가 어떤지 몰라도 한국에서의 아이들에 대한 스트레스는 여기서는 다른 종류(영어,다른 관습,생각의 변화)의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아이가 영어만 쓴다면 대화단절로 아이따로
부모따로가 되어 될대로 되라는 식이 됩니다.
교육과정등이 달라 부모는 자식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하고
고등교육의 의미도 달라집니다.
생활도 답답하고 아무것도 하고 싶은 것은 하기 어렵고
항상 손해를 감수하며 살아갑니다.
분명 인종차별도 있고, 최저임금으로 생활로 살아가야하고
친척도 없고 의지할 친구도 없읍니다.
속시원하게 말도 안 통하고 여기 캘거리는 한국의 대전정도의 도시지만 집값도 서울 못지않게 비싸서, 돈이 많아야 걱정않고 살 수 있지요.
비교적 나은 사회보장제도, 좋은 자연환경등의 잇점이 있지만
부자가 아니라면 생활은 더 어려울 수 있읍니다.
돈이 많아 오자마자 집을 현금으로 사고 일 안하고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면 몰라도 .....
한국은 여전히 제도를 개선하고 발전하고 있는 나라며 발전가능성이 있고 살아가는 방법을 아는 곳입니다.
지금까지 잘 살아오셨듯 여기서 뼈를 뭍는다 생각하시고 생활하시면 분명 여기에 오셨을 때보다 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을 탈출하듯 오신분들 여기서도 어렵습니다.
저도 명퇴때 여기와서 최저임금을 전전하며 애들 대학은 포기한
사람입니다.
여기 랜딩만 하면 누가 직업을 거저 주지 않읍니다.
수천만원 날리고 시작합니다.
말이 달라 사는 재미도 없읍니다. 한국얘기만 합니다.
몸은 떠나 왔는데 여기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는 피부에 와닿지 않고 문밖을 나서면 여전히 외국입니다.
옆집과는 하이정도의 인사말밖에 못 합니다.
아마 tv도 한국프로만 보게 될 거고 영어는 늘지 않습니다.
늘어도 누구와 넋두리 할 정도의 얘기는 아마 영원히 못.....
만약 님께서 위에서 얘기한 제 말씀을 다 무시할 수 있다면
오십시요.
이민을 생각하시면 마음도 떠나고 그곳 생활도 충실히 할 수 없읍니다. 빨리 결정하시고 피해가 없으시길.........
역이민을 생각하는 한 중년이......
☞ 이민병 님께서 남기신 글
어허 큰일이네요. 이런 사이트까지 오셨으면 이민병 초기증세임에 틀림없습니다. 한번 병에 걸리면 우쨰됬건 랜딩을 하고나서야
이민병이였음을 알게되죠..
캘거리.. 이젠 아닌것 같습니다. 빈익빈 부익부가 너무 심각하게 불균형을 이루고 있고요 부작용 곧 분명 나타납니다..
강남에 아파트 팔고 와도 글쎄요..요즘에 뭘할수 있을지?
영어 ..될것 같지만 안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국 첫세대는 희생을 감수하고 아이들 세대는 됩니다.
수입없고 말못하면 결국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누구나 이민오면 다 그렀게 했다."그건 너무 옛날 얘기가 되어버려 한국인 정도의 수준에서는 감수하기 힘든 고통이 될겁니다....
거의 모든 분야에서 국가적 수준이 한국이 캐나다 보다 높거나 대등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나 경제나 국민의 민주의식수준이나 교육, 문화 뭐 그런거 다요..( 극히 개인적 의견입니다.)
?지나가다... 님께서 남기신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