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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동의합니다.(냉무)
작성자 동의     게시물번호 -3998 작성일 2006-07-13 20:32 조회수 681




☞ 어제신문 님께서 남기신 글

어디나 다있습니다.

서로 예의를 지키고 , 상도의를 지키고, 거래를 존중하면 없어질 듯도 한데 서로 피해주고 피해 받고 있습니다. 상호의존적이면서 또 서로 비판적 입니다.

업주들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한인손님과 거래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라고도 합니다.

혹시 보험쟁이, 차팔이라는 속된 의식이 남아있어서는 안되겠구요, 한인이니까 이정도까지는 눈감아 준다거나, 이것 정도야 덤으로 주겠지 하는 의식도 부도덕하고 위험할 수 있습니다. 또 기댈데가 없는 것처럼 전적으로 일방적으로 의지하다 그 결과가 스스로불만족 스러우면 남의 탓을 해도 안될 거구요.

다른 쪽에선 날 찾아온 한인은 영어가 안되서, 세상물정 전혀 몰라서 찾아 온 봉이라는 생각도 버려야 겠지요. 꼭 그렇지 않거든요.서로 힘듭니다.

 

이민 초기에 여기저기서 나타나는 도움의 손길, 그 것으로 중개를 통한 이익을 보려는 분들도 있었던 것 같구요, 종교관련해서 본의 아니게 은혜를 입기도 하구요, 또 얼마나 돈을 갖고 있나 염탐하는 듯한...판돈이 얼마나 되나 떠보고 넘 보는 듯한.... 순수한 마음이 아니라고 생각들때는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하지요

 

 

한인분들 열심히 정직하게 사업하시고 겸손하게 자기를 낮추며 맞아 주시는 분들 많습니다.

처음 한인들에 실망하는 것만큼, 누군가 한인들을 도와주다 지쳐서, 이유없는(있을 수도 있겠지만) 입방아가 겁나서 그냥 발길을 돌리고 조용히 묻혀 사시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어디나 있습니다. 캘거리에도 있을 건 다 있습니다. 여기만 문제는 아니죠

 

조금씩 이해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같은 한인끼리라고 한층 더 높아져 있는 기대심리가 편안함이 결국  한인이 이럴수가, 한인한테 이럴수가, 한국놈들이 그렇지 뭐...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캐네디언한테 당한 속상함보다 한인한테 당한 속상함은 배가 되기도 하지요. 믿었던데 대한 서운함이지요. 그래서 서로 더 큰 불평이 나오기도 하구요.

 

지나친 요구, 정도에 어긋난 서비스까지는 삼가하고 서로 무례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물론 되먹지 못한 일부 장사꾼, 사기꾼 같은 분들이 있다면 당연히 도퇴 되어야 합니다. 있다고들 합니다. 그런것 같습니다.

아니면 맘보를 고쳐먹고 개과천선하지 않으면 함께 살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고용주와 종업원도 매 한가지 입니다. 종 부리듯하거나 감언이설로 혹사시키는 고용주는 없어야 합니다.

 

하지만 한인 고객 들이 봉 취급 받는걸 원하지 않는 것만큼, 한인 업주들이 앵벌이처럼 비굴해지는 걸 원하지도 않습니다. 서로 당당하고 정직한 거래가 이루어 지길 바랄뿐 입니다.

 

캘거리에도 사람들이 살아야 합니다.

 

Peace !!!!!!

 

(참, 종교님이 올리신 글과 노래 중에 '회심곡'도 있군요. 반갑고 좋았습니다. )



☞ 이은 님께서 남기신 글


신규 이민자입니다.
모든것이 낫설고 이곳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저로써는 자동차 구입 보험등도 쉽지 않군요
여기는 시장이 작아서인지 일부 사람들이 한국인 위주로 보험 가입에 대한 일을 하는것 같은데 분명 제가 고객인데 마치 부탁하는 사람이 되는 기분이 매우 불쾌하군요.
여러 옵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택의 폭을 두개로 정해놓는다든지 집 모기지를 하더라도 되는것을 안된다고 한다든지요...
 
이것이 이곳 현실인가요? 당연 받아들여야 하는 건지요.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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