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자유게시판
re: 너무나 억울합니다->대체 뭐가요?
작성자 억울하다?     게시물번호 -4216 작성일 2006-07-29 16:59 조회수 1066

학부모가 아닌 학생의 입장에서 글 올립니다.

 

제가보기엔 아직 댁의 자녀님께서는 캐나다 생활에 정착하지 못한거 같습니다. 아직 나이도 어려보이니 앞으로 많은걸 더 배워야 할 것 같고요.

 

처음 캐나다에 왔을때만해도 과외라는건 정말 소수의 극성스런 부모님들 밑에서 자라는 애들만 하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중고등학생들 보니 과외 안하는 아이들이 없을 정도로 심하더군요. 그런걸 보면서 '교육때문에 이곳으로 이민을 왔다' 라고 말씀하시는 어른들이 가식적으로만 보일 따름입니다.

 

이곳은 한국이 아닙니다.

학생들이 배우며 약간의 경쟁심을 가지고 공부를 한다면

매우 좋을꺼라 생각합니다. 바람직한거죠.

하지만 지나친 경쟁심은 오히려 해가 될뿐이라 생각됩니다.

 

과열된 경쟁의식은 결국 부모님들로부터 나온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국사람이라서 온갖 부정과 비리가 난무하다고 생각하시는

님의 생각이 옳지 못하다는 생각은 해보셨습니까?

대체 뭘 보고 잘못됬다고 하시는건지,

알아보지도 않고 추측만 가지고 이런글을 올리시다니.

 

제가봤을땐 온갖 편견에 사로잡히신 분 같네요.

 

사실을 사실로 받아드리시고,

아이가 실망했을때 남들과 비교된 성적이 아닌

그 아이가 성취한 결과만을 가지고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지도하시길 바랍니다.

아이가 만족하지 못했을때 격려하고 다음에 더 잘할 수 있도록

북돋아 주는것이 부모로서 해야할 역할이 아닌가요?

 

이런 모습을 보고 참 아이들이 어떻게 자랄지 심히 걱정됩니다.

 

캐나다 교육은,

결과만 바라보지 않습니다.

 

학생이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그 결과를 달성했는지를

더 중요시 여기고,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그 사실을 인정하고 이를 발판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는걸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캐나다 적응하시려면 한참 걸리겠네요.

 

 

....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창피한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0           0
 
다음글 re: 너무나 억울합니다
이전글 re: 너무나 억울합니다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식료품, 주류, 식당 식..
  드라이브 쓰루, 경적 울렸다고 ..
  앞 트럭에서 떨어진 소파 의자 .. +1
  (CN 주말 단신) 우체국 파업..
  “나는 피해자이지 범죄자가 아니..
  연말연시 우편대란 결국 현실화 ..
  캐나다 우편대란 오나…우체국 노..
  주정부, 시골 지자체 RCMP ..
  캘거리 트랜짓, 내년 수익 3,..
  AIMCO 논란, 앨버타 연금 ..
  주정부, AIMCO 대표 및 이..
  트럼프 고위직 인선 속도…캐나다..
자유게시판 조회건수 Top 90
  캘거리에 X 미용실 사장 XXX 어..
  쿠바여행 가실 분만 보세요 (몇 가..
  [oo치킨] 에이 X발, 누가 캘거리에..
  이곳 캘거리에서 상처뿐이네요. ..
  한국방송보는 tvpad2 구입후기 입니..
추천건수 Top 30
  [답글][re] 취업비자를 받기위해 준비..
  "천안함은 격침됐다" 그런데......
  1980 년 대를 살고 있는 한국의..
  [답글][re] 토마님: 진화론은 "사실..
  [답글][re]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반대건수 Top 30
  재외동포분들께서도 뮤지컬 '박정희..
  설문조사) 씨엔 드림 운영에..
  [답글][답글]악플을 즐기는 분들은 이..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글에 추천..
  한국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9...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