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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호님과 한글사랑"의 글을 올려주신 영어님께
작성자 김현호     게시물번호 -4439 작성일 2006-08-13 09:34 조회수 842
지난 번 9170과 9274번의 글을 올려주신 <영어>님과는 분명 다른 분이라 여겨지며, 실명을 올려주셨으면 더 좋으셨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어쨌거나 님의 글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장기에서도 훈수 두는 사람이 더 정확하게 보는 것처럼 님의 지적에 동감하며, 또한 저에게 부족했던 부분이 무엇이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른 글에서도 밝혔듯이 전 캐나다에 이민이 가고싶어서 이 싸이트에 들어온 것이 아니라 그냥 우연히 들어오게 되었고, 또 들어와서 교민분들이 남긴 글들을 조금 읽어보다가 그러지않아도 되는데 굳이 영어도 아닌 영어를 한글발음으로 옮겨놓은 글들을 보고 조금 언짢아서 글을 남겼던 것인데..... 그것이 이렇게까지 돼 버렸군요. 늦은감은 있지만, 제 글이 캐나다 교민 여러분들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면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특별히 캐나다에 사시는 분들을 공격해서 한 말도 아니었고(왜냐면 한국에서 그런 경우를 더 자주 보기 때문입니다.) 또, 처음부터 누굴 비난하거나 비방할 목적의 글도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님이 지적하셨던 것처럼 부모님이나 선생님을 대하듯 그렇게 글을 남기지 못했다는 부분에 대해선 수긍이 가며 제가 잘못했군요...
제 나름으로는 열심히 산다고 생각하며 여기까지 달려왔지만, 아직도 한국에선 대화보다도 나이나 직급으로 누를려고 하는 분들을 너무나 많이 보아왔기에 저도 모르게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것 같습니다. 사실, 세계 여러나라를 다녀 보았지만 한국사람들만큼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나라도 없다고 봅니다. 정말이지 장점도 무궁무진하게 많지만 단점 또한 많은 나라 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례를 들려면 책 한 권을 써도 다 못쓸 정도로 외국에서 ugly Korean의 모습들을 봤습니다. 제가 저를 비난하는 글들에 일일이 답변을 달았던 것은 그분들과 싸운다기보다는 제 글에 대해서 조금도 잘못한 것이 없다는(인격적인 부분은 제외하고요) 제 나름의 항변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님의 지적처럼 하지못해서 캘거리(맞는 지명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에 사시는 분들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면 그건 분명 잘못한 일일 것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분명 캐나다에 갈 일도 생기겠지요..
그리고,  님의 글에 너무 어려운 한자가 많아 읽느라고 혼났습니다. (그것두 좀 너무 하신거 아닌가요.. 하하하)
전 술, 담배를 하지않고 또 TV를 사지않은(지금은 아이들의 EBS교육방송때문에 집에 TV가 있지만) 사람입니다. 제 취미는 마라톤입니다. 이 나이에 윗몸일으키기 1분에 60개 합니다. 오해 마십시오. 제 자랑할려고 그러는거 아닙니다. 오늘 뉴스에 보니까 한국,일본,중국 세 나라 가운데 전쟁이 나면 참가하겠느냐는 설문조사에(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것인데) 일본만 40%가 넘고 한국, 중국은 10%를 조금 넘더군요. 사람들이 제게 왜 운동을 그리 열심히 하느냐고 물으면 이렇게 대답합니다. 전쟁나면 자원해서 전쟁터 나갈려고..... 이스라엘에서 전쟁이 났을때 미국에 사는 유대인들이 귀국행 비행기표를 샀던 반면 아랍권 학생들은 그러지 않았더라는 이야기를 기억하실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유대인들이 나라를 잃고 몇 천년이라는 긴 세월을 보냈지만 지금 그렇게 그들이 독립한 나라를 세우고 부강할 수 있었던 원천이 학교에서 유대언어를 가르치고 보존했기 때문이란 사실도 아울러 기억해 주십시오.  그러길 바라진 않지만, 만약 이나라에서 다시 전쟁이 난다면 그동안 저의 글에 답변을 달아주셨던 모든 분들을 인천국제공항에서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캐나다에서의 꿈을 꼭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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