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온지 3년차 되는 사람이구요...
저도 이제 40대 후반에 접어드네요.
랜딩을 앞두시고 많이 걱정이 되시겠지요.
제 기억으로는 이곳에 올때 오로지 아미들만 생각하고 온 것
같구요...와서 뭘 해야할 지, 뭘 할수 있을지 아무 생각없이
빌딩 청소부라도 하겠다는 마음만 가지고 온것 같네요.
(청소부 비하 발언은 아닙니다..그저 제 마음입니다)
그런데 어느덧 3년여가 흘러가고 있구요...
넉넉하지는 않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이제 고1이 되는딸, 중2 되는
아들놈하고 한국에서 가지지 못했던 행복을 느끼며 잘 살아가고
있읍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이곳에 오실때 마음만 비우시면
할 일도 많고, 한국에서 느끼시지 못했던 또 다른 가족간의 사랑도 느끼시며 살아가실 수 있을것 같네요.
어느곳에서나 100% 만족은 없겠지요.....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을수도 있겠고..
아이들만 생각하시고 오시면 소프프 랜딩이 되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너무 걱정하시지 마시고 편안하게 오시구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걱정.. 님께서 남기신 글
랜딩을 준비중인데..가장입니다. 결혼이 늦은관계로 아이들은 아직 초등, 중등학교 다니고요.
영어를 배우고 공부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고..
영어도 못하니 전문직업을 같는것 불가능할것이고
사업을하기에는 자본이 부족하고..
기술도 특별히 없는데
뭘해서 먹고 살아야하니 진심으로 걱정이 앞섭니다.
막노동이라도 해야하는데..
그나마 가능한지?
용기있게 타국에서 터잡고 사시는분들께 박수보내면서 ..
다들 어떤일을 하시고 사시는지
조금이나마 힌트를 주시는분들께 진심으로 미리 감사드립니다.
이민가신 모든분들이 겪으신것처럼 저도 너무 많은 고민끝에 결정을 한것이라서...
자신없으면 오지말라는등의 악플은사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