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 켜면 911 소식만 나오는데, 다들 모르실리 없겠죠.
다만 911 이후 벌어진 몇차례의 전쟁의 참혹함을 미디어를 통해 접했고, 그 불똥이 한국에 번질까 걱정스러워 미국식 테러와의 전쟁에 찬성안하는 것 뿐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실험보다 미국에의한 북한의 공격이 사실 저에게는 더 두렵습니다. 저야 캐나다에 살고 있지만, 부모형제가 한국에 살고 있기 때문이죠.
(종교를 넘어, 민족을 넘어 서로 이해하며 사랑하며 살아갈 수있는 그런 세계를 바라는 건 오직 헛된 꿈에 불과할까요?)라는 님의 마음이
미국 정치권에도 전달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One World 님께서 남기신 글
"나인 일레븐", "쎕템버 일레븐" 등등의 하나의 명사처럼 되어버린 오늘을 지내며 아무도 이 게시판에 언급을 안 하시길래 소생 한글
적어봅니다.
주욱 그동안 이 게시판을 지켜 보면서 대부분 이민와서 사시는 분들이 어떤 생각을 하시며 들 사시는지 좀 알것 같더군요
그런데 아직도 우리에게 부족한 건 나와 우리에게만 촛점을 너무 두지 않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곳은 카나다입니다. 좀더 이곳의 Current Event에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테러리스트들의 무서운 악행이 바로 우리 뒷마당에서 안 벌어졌다고 무관심해서는 안될것 같습니다.
이민와 살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이득의 중요한 하나는 그런 이웃을 고려하는 넒은 마음을 이곳 문화로 부터 배울 수 있는
것입니다.
얼마전 북한에서 미사일 테스트를 했을때도 전세계는 가장 염려해야 할 남한 국민들은 아예 관심도 없고 태연함에 놀랐다고 하는 소식을 듣고
생각 되어지는 바가 있었습니다.
귀한 소식의 하나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동양선교교회라는 한인교포 교회에서 성도수도 한 5000명정도 되는 큰
교회인데 2001년 9월 11일 그 사건 이후 특별 새벽기도 시간을 마련하여 여태까지 계속 이어오며 많은 성도들이 참여해 오고 있는데
그들의 특별기도 제목은 나라를 위한 기도였다 합니다. 그런데 그들이 말하는 나라는 미국이었습니다. 비록 이민자들이지만 그들은 이민와 살고있는
미국을 제 2의 조국으로 생각하고 살아가는 것이었습니다.
민족주의라는 것을 이전부터 다시 생각해 보곤 했습니다.
내민족이 최고, 내가, 우리가 너보다 더 낫다는 그 생각처럼 바보같은 생각은 없다고 봅니다.
종교를 넘어, 민족을 넘어 서로 이해하며 사랑하며 살아갈 수있는 그런 세계를 바라는 건 오직 헛된 꿈에 불과할까요?
그 시작은 바로 나 자신으로 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오늘도 작은 일이지만 남을 위해서 그 어떤 것이라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