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란트라는 참 이쁘기도 합니다.
뒤에서 보면 참한 아가씨처럼 생겼습니다.
투싼도 요즘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북미에서 가장 판매가 잘되는 소형 SUV라고 합니다.
제가 시승을 해보았는데요
혼다 CRV나 도요타 RAV가 더 좋다고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이러니까 현대 세일즈맨 같네요.
그냥 우리나라 차니까요. 아무 오해 마세요.
일본 차도 첨에 북미에 상륙했을 때
폭발적으로 사준 사람들이 바로 일본인 이민자 또는
상사 주재원, 유학생들이었다는 사실을 상기해 주세요.
당시 일본 차도 말입니다. 값싼 자동차에 불과했습니다.
내구성 떨어지고 고장 잘나고 디자인 별루고..
그런데 일본인들은 죽자고 자기네 차량을 사기 시작했고
그에 힘입은 데다가 급기야 오일쇼크까지 터지면서
기름 적게 먹는 일본 소형차가 부상한 것이지요.
일전에 LA를 다녀온 적이 있는데
한인 교회 주차장에 80%가 혼다 아니면 도요타 였습니다.
불행하게도 한국차는 담임목사님의 기아 아만티 뿐이었습니다.
제 기분은 다소 참담했습니다.
한국차 좋은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독 싸구려라고 스스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 슬펐습니다.
그래서 기회가 되면 우리나라 차 내가 선전해 주어야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전 담에 돈 많이 벌면 또 한국 차 살겁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이제는 할부로 안살거니까요.
할부인생.. 여기서도 똑 같네요.
좋은 날들 행복한 시간들 되세요.
개인 하늘 기다리며..
☞ 엘란트라맨 님께서 남기신 글
이민와서 처음 산 99년식 엘란트라. 지금 현재 22만 km 를 달렸는데도 아무런 이상이 없습니다. 소모부품만 주기적으로
갈아주었습니다. 정비공장 한번 안갔습니다. 잘 달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