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의 바다에
시내 운
연기 처럼 스러질 생명 인것을
억센 잡초 처럼 세상을 부등켜 안고 사랑 했건만
억센 잡초 처럼 세상을 부등켜 안고 사랑 했건만
무거운 암세포에 짖눌려 터저버린 실핏줄
꽃잎을 하얗게 시들게 하네
꽃잎을 하얗게 시들게 하네
한 사람의 죄를 한 사람의 피 흘림으로
눈 처럼 희게 씻어 깨끗게 했건만
눈 처럼 희게 씻어 깨끗게 했건만
눌어 붙어 보기 흉한 악의 음모
생명 갉아 먹으며 핏 속을 배회 하네
생명 갉아 먹으며 핏 속을 배회 하네
죽음을 사랑 할수 있을까
임종의 시간을 담대히 내것으로 거둘수 있을까
임종의 시간을 담대히 내것으로 거둘수 있을까
인생여정 깊이 음각된 미련과 추억 벗어 던지고
고요를 만나러 안식의 바다에 영혼을 눕히려 하네
고요를 만나러 안식의 바다에 영혼을 눕히려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