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님,
술 혼자 드시지는 않았겠지요? 아님, 저와 함께 마셨으면 좋았을텐데....제가 어디 있는지 대충 아시면서...뭐, 제가 술상대가 될 수 없다면 할 수 없구요.
혹시 저 땜에 술드시지는 않았겠지요? ^^
그 동안 제가 말씀드린 것은 실용적인 차원에서 한 것이고, 제 생각에 동의하실 수 없다고 생각하시면 생각의 차이이니 어쩔 수 없구요. 지적하신 것을 철회할 생각은 없습니다.
여전히 걱정되는 것은 김정일 형님이 너무 막다른 골목으로 가서 급격히 망가지다가 궁극적으로 남한에 흡수 통일될 것같아서입니다.
김정일 형님, 핵무기 개발도 개발이지만, 김대중 선생과 대화를 나눈 연방제 논의라도 다시 하시길 바랍니다. 남한 닌민들이 북한에 다 퍼준다고 원성이 자자한데, 이제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남한 무시하고 미국에만 메달리는 모양새가 안쓰럽습니다.
에고, 다음 남한 정권, 한나랑이 먹게 되겠지요. 혹 박근혜씨 대통령되면, 대를 이어 충성하는 두 나라가 되겠군요. 같은 패거리끼리 만나서 참 좋을 겁니다. 원래 형님이 원했던 것이니, 잘 된 일이겠지요. 꿈은 이루어집니다.
자다가 일어나니 새벽 4시네요. 제 글에 반박글을 내 주신 토마님, 어제신문님, 하늘님 심심히 감사드립니다. 강현님도 나오실가봐 떨고
있었습니다. 제가 불쌍해서 참고 계신 것같구요. 제게 주신 thorny questions야 배워야 할 문제
의식들입니다.
☞ 토마 님께서 남기신 글
종교님의 글중에 제가 동의하지 않는건 바로 이런 말씀입나다.
"핵시험의 일차적인 책임이 김정일이 아니라 네오콘에 있다는 말씀은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핵 시험의 일차적 책임은 북한입니다. 네오콘의 압박이 핵무기 시험의 변명이 될 수는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