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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내일을 위한 담금질"
작성자 박병철     게시물번호 -552 작성일 2004-05-05 14:32 조회수 1647

"내일을 위한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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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호텔의 창시자 콘라드 힐튼이
어느 날 성공의 비밀을 묻는 기자들에게
5달러 짜리 평범한 쇠막대기를 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볼품 없는 쇠막대기는 그대로 두면 아무 쓸데없는 싸구려 막대기지만,
이것을 불에 달구었다가 담금질해 두들겨서 말발굽을 만들면
10달러 50센트를 벌 수 있고, 더 세밀하게 가공해서
바늘을 만들어 팔면 3천 2백 50달러를 벌 수 있으며,
용수철을 만들어 팔면 2백 5십만 달러를 벌 수 있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이야기입니까?
아무리 보잘것없고 가치가 없어 보이는 것이라도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이 어떻게 가공하느냐에 따라 평가는 달라집니다.
아직도 자신을 과소평가하고
쓸데없다고 하며, 어렵다고, 모자란다고 말하겠습니까?

성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속에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얼마든지 가공하여 새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자신을 가공해 가는 사람, 그는 정말 가치 있는 사람입니다.
--- 지하철 사랑의 편지 '조승희'의 글입니다 ---

중국고사에 마부작침(磨斧作針)-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

라는 말이 있지요.

흔히들 인명은 재천이라,

우리네 여명은 신의 영역이라 말합니다.
모두 이해하고 있는 듯 말하지만
젊은이는 늙은 이보다 살 날이 더 많이 남았다고 믿는 듯.
그러나 이것은 산술평균이라는 안경 때문이 아닌가 하네요.
실제로는 각기 개인적인 것으로 새로운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비록 한살 두살 나이가 많아질지라도 여명이 아직은 많이 남았고,
할 일이 많다는 생각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말하려고 합니다.
해 볼만한 일이 있다면 시간을 핑계하지는 말 것이라 주장하는 바입니다.
어느 세월에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들겠느냐 겁내지 맙시다.
생각보다 빨리 그 날이 오고,
생각보다는 쉬운 것이 인생살이 일거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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