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의 감정이 서린 것을 너그러이 소화해서, 이 일을 잘 처리해 주신 운영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에 불이 붙었을 수도 있는 토론감이었는데, 제가 찬물을 끼얹었다면 죄송합니다.
설득과 선전보다는 분석과 설명이 앞선 내용이라면 좀 더 의미있는 토론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는 어짜피 어떤 형태로든 사회적 담론행위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대화는 새로운 생각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우리 삶의 중요한 요소이자 방법입니다.
토론을 잘 못하면서 말이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운영자 님께서 남기신 글
지워야 하는데,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고 있었던 차였습니다.
솔직히 자세히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제목부터 선정적이였고 내용도 너무 감정이 치우쳐져 있다고 판단되어 해당 글과 댓글 모두 삭제함을 알려드립니다.
댓글 올려주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원래 글의 제목과 내용들이 모두 함께 달려 있어 부득이 하게 조치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지적해 주신 종교님께 감사드리며...운영자 드림.
☞ 종교 님께서 남기신 글
딴 것은 몰라도, 처음 글 올리신 분의 제목
"빙~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은 참으로 모욕감을 느낍니다.
제가 운영자라면, 저의 생각과 같든 다르든 무조건 삭제하고 경고메시지를 올렸을 것입니다. 이런 글 두 번 이상 올리면, 아이피 금지
걸겠다고 말이죠.
장애인이 이 글을 본다면 한 잠도 못잤을 것입니다.
경상도 사람들의 집단 멘탈리티를 분석하려먼 그런 혐오스런 글을 올리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설득력있는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재미로 그런
표현을 하신 것은 충분히 이해가지만, 득보다는 실이 훨씬 많은 듯하군요.
어떤 현상을 제대로 분석하려면 적확한 개념과 구조분석이 재미로 쓰는 양념에 우선되어야 합니다.
제발 장애인들을 슬프게 하지 마십시오.
그러고 보니, 그 동안 많을 글을 오렸던 저도 별로 조심하지 못했던 것같군요. 반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