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짧은 생각을 올림으로 인해서 이렇게 많은 논의들이 오고가게 될 지는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저의 생각을 알리는 과정에서 성급한 일반화가 되었거나 조금이라도 그 분들을 비하하게 되었다면 머리 깊게
숙혀서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글을 보시고 답글들을 해 주신 분들께도 저의 글로 인해서 기분이 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러한 논의들이 오고가는 부분들에 대해서 그리고 서로를 비하하지 않고 논의를 하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바람직한 토론의
형성 이라는 부분에서 참으로 감사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몇몇 분들은 제가 싼 값에 이용하지 못해서 그렇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고
계시지만요...
하지만 이 사안에 대한 저의 기본적인 생각에는 크게 변함이 없습니다...
첫째, 가격인상의 부분입니다... 초기 한 곳은 1,2불의 가격으로 이 티켓을 제공하였다고 다른 한 곳은 5, 10불의 가격으로 제공
하였습니다... 하지만 1주일이 약간 지난 지금 가격은 5, 10불 그리고 다른 한 곳은 15, 25불의 가격으로 상승하였습니다... 저 역시
유학원이라는 곳이 무료 봉사하는 곳이라고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사업체라는 것은 이익을 남기게 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곳이기에 손해를 감수할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저의 학생들과 다른 분들이 이 사실 하나를 간과하고 계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COP 이용권을 통해서
수익을 창출하는 주체는 유학원이 아니라 COP자신이라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수익 창출 부분이 아닌 것에 대해서 희소성을 가진 제화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1주일만에 급격히 이용 금액을 높였다는 부분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COP가 과연 이러한 시즌권 제공에 대해서 두 유학원들에 그
사용에 대해서 그리고 그 사용을 통한 수익의 창출에 대해서 승인하였다고 생각을 하시는 지요... 그렇게 했다면 아마 이 두 곳 뿐 아니라 모든
유학원들이나 모든 학원들에게 이 시즌권을 제공하였을 겁니다...
둘째, 이 두 곳의 이러한 이용권의 제공의 목적은 저 역시 참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존의 이용 학생들의 충성도의 상승 부분이나
새로운 신규 학생들의 영입... 유학원들의 입장에는 참으로 훌륭한 프로모션의 일환이라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결과 학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COP를 이용하였다면 그 역시 결과론적으로도 좋은 것이 겠지요..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부분은 방법론적인 것입니다...
이미 COP에서 공식적으로 학원과 유학원들에게 판매 불가 방침을 내린 이용권에 대해서 어떠한 방법으로 구입을 하였냐는 부분입니다... 그
부분이야 그 분들의 노하우니 저도 알 길은 없겠지만, 일단 이것은 학생들이 아닌 직원들에게 제공되는 것임에 분명하기야 학생들을 직원이라고
바꾸었다는 사실은 저는 분명히 편법이고 불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처음 말씀드린 시즌권의 판매로 통해서 수익을 올려야 되는 주체가 COP가
되어야 함에도 이분들이 금전적인 대가를 받고 이를 학생들에게 제공하시는 것 자체 역시 불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번글에서 너무 저의 감정에 치우쳐 저의 논리를 펼치지 못하고 저의 성급한 일반화로 통해서 저의 논지가 흐려지고 이 부분에 대해서 반대
의견을 제시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다시 이 글을 올리게 됩니다... 저의 감정을 배제한 객관적인 사실에서 나온 저의 생각의 정리이니 이 글을
읽어봐 주시고 저의 생각을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판단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의 절대 이 분들을 저의 잣대로 판단하고 정의 내리고자 하는 맘은 전혀 없습니다... 잘못된 부분이 존재하고 그
부분이 고쳐지기를 바라는 그런 작은 마음에서 이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