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옛날에 그저 못먹고 살아서 이민와 새롭게 살아보자 하며 온갖 수모를 당하면서도 당당하게 한국 사람의 끈기와 긍지를 보여주고 그나마 좋게 가꾼 이미지가....캐나다에서도 그런일이 자주 생긴다고 하네요.
세계가 너무 좁아져서 그럴런지도 모르겟습니다. 안이하게 이기 주의적으로 변한 한국 사회가 어찌보면 너무 하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인간의 가장 기본인 양심 자체가 많이 없어진듯 합니다.
☞ Harry 님께서 남기신
글
이 글을 읽고나니 한국인의 한사람으로서 정말 부끄러워집니다. 믿고 싶지 않지만 이런 비슷한 사례가 여기서도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극소수의 사람이 그런 행동을 했겠지만 그 결과는 언젠가는 우리 모두에게 돌아올 수 밖에 없겠지요.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러고보니 아래 "Honesty"노래의 가사 일부가 마음에 와닿는군요.
Honesty is such a lonely word
Everyone is so untrue
Honest is hardly ever heard
And mostly what I need from you
Everyone is so untrue
Honest is hardly ever heard
And mostly what I need from you
☞ 기쁘미 님께서 남기신 글
'야반도주' 한국행 빈발
<script language=Javascript> document.write(a); </script> "가재도구 그대로 두고 어디로..."
<script language=Javascript> document.write(b); </script> LA한인타운 '골머리'
(LA 미주본사) 웨스트아담스와 후버에 보딩하우스를 운영하는 마리아노씨. 그는 지난 6월 갑자기 사라진 세입자 한인 이모(36)씨에 대한 걱정이 쌓여 지난 10월 마침내 경찰과 LA 총영사관에 실종신고를 접수시켰다. 컴퓨터와 가재도구 등을 그대로 놓아둔 채 연락이 두절돼 불안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씨는 지난달 26일 한국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스쳐 지나가는 사회로 여겨져 온 이민사회의 특성을 악용해 자동차 리스·아파트매매 계약을 마음대로 파기한 채 야반도주하는 사람들로 한인사회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LA총영사관의 한 관계자는 아무 얘기도 없이 사라진 이씨의 예를 들며 "나라 망신"이라고 혀를 찬다.
한국의 대기업인 S회사에 현재 재직중인 김모(31·가명)씨.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한 그는 한국행이 결정되자 학교에 납부해야 할 몇 천 달러를 갚지 않고 그냥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김씨는 "다시 미국에 올 일도 없고 안 오면 되는 것 아니냐"며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라지는 한인들로 인한 피해의 직격탄은 고스란히 한인타운의 비즈니스업계에 떠넘겨지고 있다. 특히 유학생과 신규 이민자에게 자동차 융자를 해주는 은행들은 한국으로 돌아가 버린 한인들로 인해 손실이 발생하면서 전전긍긍하고 있다. LA의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그런 경우가 많죠"라며 답답한 속내를 드러냈다.
사라지는 한인들의 꼴불견 행태 또한 천차만별이다. 귀국행 비행기를 타기 전 슬그머니 리스 자동차를 리스회사 주차장에 밀어 넣는가 하면 월 단위로 렌트비를 지급하는 하숙집에서는 야밤을 틈타 도주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이들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줄행랑을 치는 경우가 대다수이지만, 일부는 이민사회의 약점을 이용하는 도덕 불감증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모습은 현지 한인과 한국에서 갓 온 한인들 사이의 불신으로 이어져 한인사회의 균열에도 한 몫하고 있다.
<script language=Javascript> document.write(a); </script> "가재도구 그대로 두고 어디로..."
<script language=Javascript> document.write(b); </script> LA한인타운 '골머리'
(LA 미주본사) 웨스트아담스와 후버에 보딩하우스를 운영하는 마리아노씨. 그는 지난 6월 갑자기 사라진 세입자 한인 이모(36)씨에 대한 걱정이 쌓여 지난 10월 마침내 경찰과 LA 총영사관에 실종신고를 접수시켰다. 컴퓨터와 가재도구 등을 그대로 놓아둔 채 연락이 두절돼 불안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씨는 지난달 26일 한국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스쳐 지나가는 사회로 여겨져 온 이민사회의 특성을 악용해 자동차 리스·아파트매매 계약을 마음대로 파기한 채 야반도주하는 사람들로 한인사회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LA총영사관의 한 관계자는 아무 얘기도 없이 사라진 이씨의 예를 들며 "나라 망신"이라고 혀를 찬다.
한국의 대기업인 S회사에 현재 재직중인 김모(31·가명)씨.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한 그는 한국행이 결정되자 학교에 납부해야 할 몇 천 달러를 갚지 않고 그냥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김씨는 "다시 미국에 올 일도 없고 안 오면 되는 것 아니냐"며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라지는 한인들로 인한 피해의 직격탄은 고스란히 한인타운의 비즈니스업계에 떠넘겨지고 있다. 특히 유학생과 신규 이민자에게 자동차 융자를 해주는 은행들은 한국으로 돌아가 버린 한인들로 인해 손실이 발생하면서 전전긍긍하고 있다. LA의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그런 경우가 많죠"라며 답답한 속내를 드러냈다.
사라지는 한인들의 꼴불견 행태 또한 천차만별이다. 귀국행 비행기를 타기 전 슬그머니 리스 자동차를 리스회사 주차장에 밀어 넣는가 하면 월 단위로 렌트비를 지급하는 하숙집에서는 야밤을 틈타 도주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이들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줄행랑을 치는 경우가 대다수이지만, 일부는 이민사회의 약점을 이용하는 도덕 불감증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모습은 현지 한인과 한국에서 갓 온 한인들 사이의 불신으로 이어져 한인사회의 균열에도 한 몫하고 있다.
<script language=Javascript>
document.write(date); </script> 발행일: 11/20/2006 A1 면
(제공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