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유학원이니 유학생이니 일절 관계가 없는 사람입니다만
cop (이게 뭡니까?) 얘기를 읽고 느끼는게 있어 글을 올립니다.
문제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cop가 뭔가 하는데가 어떤 조건으로 회원권을 발행하던지 그건 업주 맘입니다. 불법이라니 뭐가
불법인지 모르겠구요.
만약 회원권이 구매 회사의 직원들만 사용이 가능한것인데도 불구하고 유학원이 학생들을 직원으로 둔갑시켜 사용하게 했다면
계약 위반이 될 것이고 그 계약 위반의 책임은 계약 당사자인 유학원측에 있을 것입니다.
만에 하나 회원권 발행 업소에서 실제 이용자인 학생이 직원이 아닌것을 알고서 페널티를 부과한다고 한다면 그 학생은 유학원에게
그 페널티를 청구해야겠지요.
어떤 근거로 페널티를 청구하겠습니까? 대략 이런거겠지요. 난 몰랐다. 전혀 그런 얘기가 없었다. 당신들 책임
아니냐.
근데 읽어보니 무슨 증을 주고 거기에 직원으로 되어있었다면서요. 저 같으면 물어볼것 같습니다. 난 직원 아닌데 왜 이런 증이
있어야 하지요? 만약 안 물어 보았다 하면 대략 눈치채고 리스크를 감수한다는 얘기가 되는 것 아닙니까?
제 눈에는 결국 유학생들도 눈가리고 아웅하는거로 보이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제가 간섭하게 되는것은..
글이 "폭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서 그렇습니다.
유학원이 유학생들한테 바가지를 씌운다면 폭리죠. 근데 유학생들이 이 경우에 손해본것이 무엇인가 궁금하다는
것입니다. 직장을 다닌다는 증거가 되어서 쫓겨난다는 말은 이해할 수 없구요.
나쁜짓이니 안된다. 그럼 유학생들도 이용하질 말았어야죠. 몰랐다. 몰랐으면 나쁜짓도 아니구요. 불이익이 올 수도 있다.
몰랐다면 올일이 없을 것입니다. 폭리다. none of you business.
유학원은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지요. 다 유학생들이 원하는대로 가는거 아니겠습니까? 유학생들이 바르게 행동하시면 유학원도
바르게 가는거 아닌가 뭐 이런 생각입니다.
글이 좀 매끄럽지는 못하게 되었습니다만 하여튼 "직장인이 아니면서 cop를 이용해서는 안된다"가 주제가 아니라 "이런걸
이용해서 돈 벌어먹는게 나쁘다"가 주제인것으로 읽혀지니 같은 얘기라도 좀 듣기 거북해서 한 마디 올렸습니다. 유학원이야 또 가만히 있어야만 하는
처지이고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