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어릴적 그때가 그립다라는 말이 제게도 와 닿는 맘이랍니다
아이들을 이해해준다고 하면서도 실제적으로 제아이들에게 일어나는 모든것을 있는 그대로 수용해주기에는 현실의 이론과 너무 틀린것 같아요
저도 아이들 키우면서 낳는것보다 키우는것이 넘 힘들다는 생각을 마니 해보답니다
아이들을 탓하기보다는 아직까지 제가 아이들 키울 준비가 안된 엄마인것 같아 그것도 속상해지요
저희세대때 저희 부모님이 똑같이 힘들엇을거란 생각을 해보며 자식키우는것도 인생의 한부분이려니 생각해봅니다
☞ 못난 맘 님께서 남기신 글
난 지난밤을 참회한다. 내가 내아이에게 퍼부었던 독설을 씹고씹으면서 밤새 잠을 이루지못했다. 나자신에 화난다.
난 다른사람들에게 잘 배려하는 타입이다. 하지만 가까운이게는 화를 잘낸다.우울증같기도 하고 나자신의 화를 잘 컨트롤못하는편이다. 특히
애들한테는 ..
평소에는 애들에게 관대한편이다. 마음이 너그러워서가 아니라 참견하다보면 길어지고 화가나고 하니 그냥 못본척 그냥 참다가 폭발하면 감정이
억제가 안된다. 싸잡아 남편 흉까지 보며 닮은 애들이 밉기도 하다.
막내는 이쁠때도 있지만 나와 대립 단계에 있기가 종종.
주말마다 친구집에 가거나 자고 오는 문제로 나와 종종 싸운다. 하도 조르기에 집도 학교와떨어져 평소 놀 기회가 없다는 이유로 한두번
허락한것이 화근이었다. 하루자고 그날 저녁늦은시간에야 전화해데리러 오라는것이다. 아빠가 있으면 어림없는 얘기겠지만..집에있으면 재미가 없고 할게
없다는얘기만 하고.. 내나름 대로 계획이 있지만 어디가서 뭘 먹자고 해도 시끈둥 주말에 집에 있어도 하는일 없이 지내고 나는일이 나의
잘못인가.
애들이 더어릴적 그때가 그립다.
내가 떠드는 말은 더이상 논리적이지 않고 그냥 잔소리로 들리고 한명을 나무라면 서로 거들때면 혼자라는 생각에 더 열받는다.
일이 힘들어도 애들이 알아주면 덜 서러울텐데.
어떨땐 그래 내없이 살아봐야 그때 느낄거야 하면 살기싫을때도 많다. 이미 아름다운 부모관계는 깨진것같아 마음이 아프다.사과하고 싶고
어루만져 주고싶은데 마음껏 할수없고 그래서 마음이 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