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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저의 경우..
작성자 Harry     게시물번호 -5959 작성일 2006-12-03 08:09 조회수 701

한국 갈때마다 어른 선물은 아예 사가지 않았습니다.

어른들께서 돈 쓰지 말고 오라고 신신 당부하셔서..

단지 아이들을 위해 코스코에서 파는 초코릿 3박스 정도 사갔습니다. 박스안에는 여러가지 초코릿과 초코릿 바가 함께 들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더군요. 그리고 추가해서 동물모양의 캐나다 특성이 새겨진 열쇠 고리 몇개 정도 였습니다.   


☞ .. 님께서 남기신 글



집사람이 처음 한국 갈 때 주변분들 얘기 듣고 여러가지

준비해갔습니다.

잣, 호두 등 - 인천공항에서 뺏겼답니다.

과일건조한것 - 한국에도 흔해서 별로 였답니다.

글루코사민, 비타민 - 좀 비싸긴 하지만 한국에도 많답니다.

                     뉴질랜드에서 싸게 들어오기도 한다더군요.

고기 - 한국도 참 많지요.

결국 남는 것은 그냥 약간의 기념물 같은 사탕단풍이 빨갛게

그려진 T셔츠, Maple시럽, 조그만 훈제연어 선물셋트, 록키 등 자연을 주제로 한 달력이나 엽서, 캐나다 동정 선물 셋트... 뭐 그런

소소한 것만 인기였다더군요.

요즘 우리 고국 여러가지 물건이 풍요로워서 웬만한 물건도

신기롭거나 정성스런 선물이 되기가 어려운 모양입니다.

친구들 만나서 식사 한끼 사는 것으로 선물 대신했는데, 그것도

좋은 것 같답니다.

결국 선물 준비로 돈 쓰고, 생색 못내고, 짐 들고다니느라 무거웠고,

한국가서 돈은 돈대로 썼답니다.

이건 저의 경우이니, 그저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한국 님께서 남기신 글


한국을 이민온지 3년만에 처음으로 갑니다.
부모님, 형제들에게 무엇을 선물하면 좋을까요?
아이들이 있는 형제들은 아이들 것을 사면 될것 같고요.
아이들이 없는 형제들은 또 무엇을 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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