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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지문 날인 경험담
작성자 앤디아빠     게시물번호 -6287 작성일 2006-12-19 22:47 조회수 576
저는 곧 이사갈 토론토 사람입니다. 결과적으로 말하면 생각보다 시간이 꽤 오래 걸렸다는것입니다.
절차는 일단 경찰청에 가면 지문 날인 업무를 대행해주는 공식 지정 업소들의 주소를 줍니다. 그곳에 전화를 하고 찾아가서 지문을 날인하면(수수료가 듭니다)(열 손가락 다 찍습니다) 그들이 알아서 RCMP로 우송하고 RCMP가 그 지문으로 범법사실이 없는지 확인한후 그것을 이민성에 보냅니다. 그러고 이상이 없으면, 언제 어디로 시험보러 오라고 연락이 옵니다.  이과정이 한 4,5개월 걸린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 과정이 끝난후 시험 보러 오라고 그러는게 아니라 이번엔 와이프의 지문이 필요하다고 연락이 와서 너무너무 화가 났었습니다. 와이프의 기간까지 한 10달 걸렸습니다. 기간도 기간이지만, 일을 일괄적으로 처리하지, 이제 시험 치는 줄 알았다가, 와이프 지문을 찍어 보내라고 할때는 정말 끓어 오르더군요. 아버지 생신에 맞춰 한국 나갈려고 PR card신청을 안하고 곧장 시민권 취득 절차로 갔었던 것인데, 결국 시민권을 기간에 못따 한국서 들어 올때는 무교동 캐나다 영사관에 가서 캐나다 시민권 신청중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고 일인당 50불씩 내고 임시 입국 비자를 받아 들어왔었습니다. 그땐 캐나다가 이민자로 장사 하는구나 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하여튼 위의 10달이란 기간 이외에도, 신청에서 최종 시민권 선서까지 꽤 지난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마음을 느긋하게 잡수셔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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