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룡이님의 짜증은 이해갑니다.
그런데 여기는 자유게시판으므로 게시글의 제한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공지사항에 다음의 글이 나옵니다.
본 게시판은 자율적으로 운영되며 올려지는 모든 글들은 '건강한 여론형성과 활발한 의견 교환을 위해' 운영자 임의대로 삭제 혹은 수정을 하지 않는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문제는 어떤 글을 올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글을 올리는 사람이 예의를 갖추었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중요합니다. 정보는 물건
파는 것도 정보지만, 시나 문학도 인생살이의 하나고 정치도 인생살이의 하나고 종교도 인생살이의 하나입니다.
가족이나 친구 사이에 별로 종교이야기 안합니다. 그러니까 서로 모르는 사람끼리 자유롭게 토론도 하고 정보도 교환하고, 생각도 나눠보는 이런 자유게시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해룡이 님께서 원하시는 정보의 정의는 어떤 것인지는 모르지만, 정보는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가시적인 것, 비가시적인 것 모두를 포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게시판을 잘 굴러 가는데 필요한 것은 어떤 내용의 제한이 아니라 글을 올리는 분의 인격과 상호존중이라고 봅니다.
☞ 해룡이 님께서 남기신 글
친한친구사이, 그리고 가족간에는 절대 종교와 정치 얘기는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아마도 이 말은 성경보다도 더 진리인듯 싶습니다.(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정치와 종교 논쟁에서 결론은 항상 2가지 입니다.
1. 아무리 심도있고, 심각하고 다수가 논쟁해도 결론은 없다.
2. 마지막에 가면 목소리 큰넘, 그리고 가방끈이 긴듯한 사람의 말이 맞는것 같지만 그래도 논쟁의 끝은 없고 싸움만 있다
입니다.
요즘 종교 문제로 이 게시판이 개판에 똥칠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이 게시판 본래 목적인 정보공유와 정 반로 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종교얘기는 교회나 공감대가 형성된 사람끼리, 정치는 정치판에서 하시는게 남들 눈쌀찌푸리지 않고 서로가 공감하며 얘기할수 있지
않을까요?
요즘 게시판의 종교얘기 보면 이게 종교 토론 싸이트인지 교민들 정보교환사이트인지 원?
특히 책 많이 읽으신분들 자제좀 하시면 않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