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별
그대 떠나는 날
가슴이 무너질 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는 않았다.
한 걸음 씩 다가오던 이별에 이미
나도 모르게 품어 오던
하얀 그리움이 마침내 부화 하는 소리
그 외에 모든 것은 잠잠 했다.
그대 닮아 빛 고운 새 한마리
외마디로 울며 날아 오르는
작고 가벼운 떨림
바람결 밀어내며 나즈막히 맴 돌 뿐.
(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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