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경험이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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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로서리주인 님께서 남기신 글
저는 남편과 함께 그로서리를 하는 사람인데요.
1월2일 오후에 헬쓰인스펙터가 다녀갔어요.
원래는 12월에 다녀가야 하는데 이제 왔어요.
요새 헬퍼가 아파서 안나오는 바람에
주인인 제가 카운터를 보다보니까
너무 바빴고 그 날 오후부터 청소를 하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와서 검사를 하더니 씽크대 구석과 선반 일부에서
쥐똥을 보았나봐요. 쥐약놓은 데랑 냉장고 아래를 열어
사진을 찍었어요. 빵 써는 기계 아래의 빵부스러기에서
나온 씨앗들을 보고 남편한테 이것은 쥐똥이다 그랬다나봐요.
암튼 그 사람이 남편보고 가게문을 지금 닫아라
내가 펙스를 보내겠다 내일 오전에 상사와 함께 오겠다고
했어요. 우리는 문을 그 당장 닫았어요.
그 날 밤새 청소를 정말 깨끗하게 해놓았고요.
그 다음날 오전에 문을 닫았고 하루 종일 기다렸는데 펙스도 안왔고 그 사람도 안왔어요. 제가 세 번 그 사람에게 전화를
했는데
받지도 않고 전화를 해오지 않았구요.
그래서 저는 우유랑 고기 야채걱정이 돼서 그 다음날
오늘 문을 열고 영업을 했어요. 그런데 오후 네시 반에 와서는
문을 열었기 때문에 법정에 가야 한다고 하는 거에요.
분홍색 종이 두 개를 가게 문 앞에 붙여놓고 갔어요.
내일 오겠대요. 법을 전혀 모르는 저는 가게문을 닫아서
물건도 손해보지만 언제 어떻게 가게문을 다시 연다는 과정에
대해 전혀 말하지 않고 늦게 와서 더 나쁜 처분을 받게 되어서
억울한 기분이고 속이 타고 서럽기만 합니다....
헬쓰인스펙터에 대해 속타는 경험하신 분이나
이런 경우 조언주실 분 말씀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