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타주 전체가 오일과 천연가스의 보고이므로 전체적으로
어디든지 제법 잘 되고 있다고 보시면 맞습니다.
(경제성이 조금씩 차이가 나서 그렇지 어떤이는 아무대나
파도 뭔가가 나올거라는 우스개소리를 하는걸 봤습니다.)
관광객이 아닌 Oil Crew 중심의 모텔 장사는 제법 오래전부터
꾸준하게 재미를 봐왔었는데, 근래에 sand oil의 가치가 상승하고
여러 개발이 이루워지는 특수로 인하여 반짝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문제는 경험자님이 지적하셨듯이 매물이 그리 흔하지 않다는 점이
문제이고, (물론 리얼터분들의 광고에는 많이 있지만)
그나마 몇몇의 매물도 구매자의 조건에 합당하기도 어렵다는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것도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그러나, 예산이나 구매후 운영 계획에 따라서 아직도 매력이 가는
사업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비록 연 매출의 3.5배(사실 4배 이상 asking하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이상을 주고 사더라도 투자한 금액과 내 자신의 노동 시간을 감안해서 괜찮다고 느껴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단순무식하게 예를 들어봅시다.
레스토랑이나 바 등의 부대시설없이 room 세일만 있는 년간
매출 50만불짜리의 모텔이 있다고 가정하고 그것을 3.5배하여
175만불에 산다고 할 때, 55% mortgage를 받으면 자기자본이
약 80만불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연매출의 50%가량, 즉
25만불 정도가 net operating income이라고 해본다면,
이때, 80만불이 자신의 전부여서 가족 전체가 매달려 운영을 해야
하는 경우, 여유 자금이어서 매니저를 두고 별도로 운영할 수
있는 경우, 현재 다른 비지니스를 하고 있는데 그것을 처분해야
모텔인수가 가능한 경우 등등 경우에 따라서 투자금액 80만불에
대한 25만불의 NOI가 넉넉할 수도 적을수도 있습니다.
또한 변수가 앞으로의 시장 예측은 누구도 모른다는 거지요.
요즘 몇몇 메이저 오일회사들이 생산계획을 미루거나 변경했고,
이에 따라 실제작업을 수행하던 하도급회사들은 일부 인력들을
털어버려 일꾼들이 이리저리 옮겨다닌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다만, oil이나 gas well의 rig가 하나 개발 된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20~30여개의 공정에 따라 갖가지 crew들이 오고, 완료가 되어
생산이 들어가고 나서도 유지보수 인력들이 오고 가므로 바쁜
지역이라면 어느정도 지금의 불붙은 호황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어도 여전할 것 같기도 합니다.
알버타의 곳곳에 많은 한국분들이 이미 모텔, 호텔 등을 운영하시고 계시지만 그것들 외에도 아직도 간간이 새로운 매물들이 등장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면 꾸준히 지켜보시면서 찾으시면 좋은 것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 경험자 님께서 남기신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