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을 찾아 술 한잔과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시름을
달래고 있는 모습을 노래한 빌리 조엘의 Piano Man.
Billy Joel은 Uptown Girl, Honesty등을 히트시키며
19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초반까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싱어송라이터이다. 그가 7살때 부모의 이혼으로
어머니가 홀로 살림을 꾸리며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은
가정에서 자라게 된 그는 10대시절 반사회적인 경향을
띠게 되었고 이는 그의 음악 세계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감미로운 발라드와 스탠더드 팝, 그리고 흥겨운
록큰롤과 팝적인 재즈를 결합한 그의 음악은 한 시대를
풍미하며 지금까지도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지요.
언제 들어도 정겨운 Piano Man과 행복하시기를...
Piano Man
It's nine o'clock on a Saturday
The regular crowd shuffles
in
There's an old man sitting next to me
Making love to his tonic and
gin
지금은 토요일 밤 9시예요
단골 손님들이 섞여 들어오고
내 옆에는 진토닉을 즐기고 있는 한 노인이 앉아
있어요
He says "Son, can you play me a memory?
I'm not really sure how it
goes
But it's sad and it's sweet and I knew it complete
When I wore a
younger man's clothes"
그 노인이 이렇게 말했어요
"이봐 자네, 내 추억이 담긴 노래 하나 불러 줄 수 있겠나?
어떻게 부르는지 잘 모르지만 슬프고 감미로운 노래야.
내가 젊었을 땐 그 노래를 전부 알았었는데 말이야"
Sing
us a song, you're the piano man
Sing us a song tonight
Well, we're all in
the mood for a melody
And you've got us feeling alright
피아노 맨, 노래 한 곡
불러줘요
오늘 밤 우리한테 노래 한 곡 불러줘요
우린 모두 노래가 듣고 싶어요
당신은 우릴 기분 좋게
해주잖아요
Now John at the bar is a friend of mine
He gets me my drinks for
free
And he's quick with a joke or to light up your smoke
But there's
someplace that he'd rather be
바에 있는 존은 내 친구예요
나한테 공짜로 술을 한잔 갖다 줘요
그는
농담도 잘 받아들이고 알아서 담배불도 붙여주죠
하지만 그는 여기가 아닌 다른 곳에 있어야 했어요
He says "Bill, I
believe this is killing me."
As the smile ran away from his face
"Well I'm
sure that I could be a movie star
If I could get out of this place"
"여기선
정말 미칠 것 같아"
이렇게 말하는 그의 얼굴에선 미소가 사라졌어요
"여기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 난 분명히 영화배우가 될 수
있을텐데"
Now Paul is a real estate novelist
Who never had time for a
wife
And he's talking with Davy
Who's still in the navy
And probably
will be for life
부동산계의 천재인 폴은 결혼할 시간이 없었고
지금 데이비와 얘길 하고 있어요
데이비는 아직
해군이고 아마 평생 그럴지도 모르죠
And the waitress is practicing politics
As the
businessmen slowly get stoned
Yes, they're sharing a drink they call
loneliness
But it's better than drinking alone
사업가들이 조금씩 술에 취하자
웨이트리스는
돈을 울궈 내려고 하는군요
맞아요, 모두들 함께 외로움이라고 불리는 술을 마시고 있어요
하지만 혼자 마시는 것보단 그게
낫죠
It's a pretty good crowd for a Saturday
And the manager gives me a
smile
Cause he knows that it's me they've been coming to see
To forget
about life for a while
토요일 치곤 손님이 많군요
매니저가 날 보고 미소를 짓는군요
손님들이 날 보러 여기에
온다는걸 알고 있기 때문이죠
잠시라도 삶을 잊기 위해서 말이예요
And the piano, it sounds like a
carnival
And the microphone smells like a beer
And they sit at the
bar
And put bread in my jar and say
"Man, what are you doin' here?"
피아노
소리는 마치 축제 분위기같고
마이크에서는 맥주냄새가 나요
사람들은 바에 앉아 내 항아리에 돈을 넣어주면서 이렇게 말하죠
"이봐,
당신 여기서 뭐하고 있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