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寺
에서
시내 운
시내 운
벽련암 풍경(風磬)소리
적요 한데
오고감이 멈춘
내장산 산 허리에
서어나무,덜꿩나무,합다리나무, 단풍나무,
고운 잎
낙엽
되어 그루터기 마다 누어 있고
깊은 겨울
까치 밥 위해
남겨논 주홍빛 감송이 감나무 가지마다
겨울 꽃으로 붉게 피어라
찬 바람
산 기슭 거슬러 올라
까치봉, 서래봉, 운무로 가리울때
헤어저 그리움 뿐인
님의 초상
가슴속을 저려오니
토해내는 숨소리
연자봉에 매달고 떠나리
깊은 겨울
까치 밥 위해
남겨논 주홍빛 감송이 감나무 가지마다
겨울 꽃으로 붉게 피어라
찬 바람
산 기슭 거슬러 올라
까치봉, 서래봉, 운무로 가리울때
헤어저 그리움 뿐인
님의 초상
가슴속을 저려오니
토해내는 숨소리
연자봉에 매달고 떠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