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항부근에 갔다가 낯익은 푸른색갈의 비행기를 보았는데 그것은 바로 대한항공 여객기였습니다. 눈에도 선명한 비행기! 이륙후 에드몬톤으로 가는 것인지 아니면 선회후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인지는 잘 모르지만 북쪽으로 향해 날아가는 것이였습니다. 화물전용기는 아니고 일반 여객기였습니다. 8월부터 주1회 켈거리에도 대한항공 화물기가 이착륙한다고 하던데 아마도 그런 비행기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스라히 멀어져가는 비행기를 바라보면서 저는 어느덧 향수에 젖어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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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흐르는 구름이 내 마음이라면
두둥실 날아서 다녀나 오리라만은 내고향
물맑고 산 높은 곳 끝없이 넓은 들에
뛰놀던 어린시절 돌아가고 싶어라.
풀잎을 벼개 삼아 밤새워 별을 헤며
내꿈을 키우던 곳 언제나 다시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