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대왕은 고구려 제19대 왕(374~413)으로. 이름은 담덕(談德). 고국왕의 태자로 18세에 왕위에 올라 우리 역사상 최대의 영토를 확장한 왕이었다. 생존 시의 칭호는 영락대왕이었으며, 그가 쓴 영락(永樂)이란 연호는 우리나라 역사에서 사용된 최초의 연호로 알려져 있다.
광개토대왕 당시 고구려의 영토는 서쪽에 중국의 후연국이 있었는데 AD400년 후연왕이 고구려의 남소성과 신성을 침공해오자 광개토대왕은 402년 요하 건너 평주에 있는 숙군성을 공격하여 평주자사 모용귀를 도망치게 했고, 405년 후연의 공격을 물리치고 요동성을 비롯한 요하 동쪽 장악을 더욱 확고히 했다.
위 지도는 광개토대왕의 적극적인 영토 확장과 뒤이은
장수왕의 남하정책으로 고구려는 대외적 팽창을 거듭하였고
5세기 경 동북아시아의 주도적인 위치를 표시한 내용임.
이렇듯 광개토대왕은 광범위한 영토 확장으로 재위기간 중 64성 ․ 천4백 촌락을 공략해, 고구려의 영역을 서로는 요하, 북으로는 개원∼영안, 동으로는 훈춘, 남으로는 임진강에 이르는 등 우리역사에서 영토를 가장 크게 확장시킨 왕이었음을 우리 후손들이 기억하면서 고구려를 자기영토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점잖게 고구려 광개토대왕에 대한 위대성을 널리 알렸으면 하는 바램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