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isoner 님께서 남기신 글
캘거리에서 켐모어로 가는도중에 페트롤이 따라와서 차를 세우고
제가 아직 영어가 서툰지라 그리고 솔직히 그때까지 무슨잘못을
했는지도 몰라서 경찰관이 창문을 열라고 해서 내리고
What's the problem 이라고 말을 했는데 수갑을 보여주더니
내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내렸더니 바로 팔을 꺾고 제팔에 수갑
을 체웠습니다. 결국 페트롤카 뒷자석에 타서 내가 여기 온지 2달
밖에 안됐고 지금 영어를 배우고 있는데 정말 내가 몰라서 말실수
를 했고 제한속도가 얼마가 되는지 몰랐다고 사과 한다고 말을 했
습니다. 이미 차키는 압수된 상태였고 너를 jail로 보냈다가 다음날
한국으로 추방한다고 해서 차안에 여권하고 국제면허증이 있다고
그거라도 가져가게 해달라고 했더니 차로가서 가져오더군요. 그래
서 다시 한번 미안하고 제한속도좀 가르쳐달라고 이번이 첫번째
여행이고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운전하는거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결국에는 수갑을 풀어주면서 제한속도가 110이고 니가 달린속도
가 171km라고 설명을 해주더군요. 제가 듣기로는 보통 스피딩
티켓을 끊게 되면 그자리에서 페이가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페이되는 금액란에 Court라고 적혀있었습니다. 변호할수 있는
사람을 데려가는게 좋을거라면서 설명을 해주고 키를 다시 돌려
받고 티켓을 받아서 다시 차에 탈수 있었습니다.
제가 몰았던 차가 Grandcaravan이었고 그당시에 7명이 차에
타고 있고 짐도 많아서 평지에서 155정도가 최고속도 였는데
아마도 내리막에서 잠깐동안 나왔던 속도였던거 같습니다.
주위에 차도 몇대 달리고 있지 않았고 길도 직선도로라서
속도감을 거의 느낄수가 없었습니다. 차를 많이 추월하면서
달린것도 아니고 앞에차를 따라가는 정도의 속도였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무슨 잘못을 했는지도
몰랐고 그래서 말실수도 했던거 같습니다. 차에도 문제가 있는지
rpm이 2천에서 바로 3천으로 그리고 3천에서 바로 5천으로
갈정도로 차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무조건 제 잘못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캐나다 온지 얼마안되서 수갑까지 차보고 어찌해야 될지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이와 비슷한 경험이나 정보를 가지고
계신분은 꼭 좀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