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제가 글 남긴게 있었는데 (그간 제 글이 삭제 안되고 잘 살아 있는지 궁금하네요.)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한인회는
행사만 하는 한인회
친한이들끼리 감투 나누어 먹는 한인회 입니다.
(특정 지역을 꼬집어 이야기 하는건 절대 아니지만, 대체로 북미사회 교민들의 인식이 그렇습니다.)
그들은 결코 자기 고장에 한인들 고충이나 어려움을 살피는건 하지 않을 것입니다. 총영사나 대사관에서도 묵과하는데 단순친목단체에 불과한 한인회에 뭘 기대하겠습니까...
☞ 교민 님께서 남기신 글
왜 한인회에서는 일이 이렇게 되기까지 아무런 반응과 대책이 없을까요?
피해 당하신 여러분들 조금이라도 도와드리지 못하는
이곳 교민들의 생활과 심정 안타깝습니다.
캘거리 한인회가 있으니 여러분들의 어려움을 부탁해 보셔요.
☞ 피해자 님께서 남기신 글
우선 이곳에 글을 쓰기가 저 자신이 초라해지고 비참해지는것 같아서 많이 망설였습니다.
제가 여기 캘거리에 온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년이 다되가네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기를 이번에 황씨에게 피해를 당한 13명이 너무 여기 실정을 모르고 왔다고 말씀하시네요.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저희들 나름대로 한국에서 준비를 하면서 많은 정보를 얻고자 여기저기 많이 알아보고 확인에 확인을 하였습니다.
캐나다에 오는것이 결코 간단하게 옆동네로 이사하는게 아니고 한국에서의 모든 기반을 정리하고 오는것이기때문에 많이 고민도 했었습니다.
여기와서의 중간과정은 모두 잊기로 했습니다.
정보를 정확히 모르고 사람을 믿었던 우리의 죄도 크니까요..
하지만 분명한것은 사람이다보면 실수할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실수를 인정하고 진정으로 사과를 한다면 저희들도 그 사과를 받아들였을 것입니다.
한 가정을 아니 13명의 가정을 이리도 비참하게 만들어놓고 어떻해 인간이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을수가 있을까요?
13명중의 절반이 이미 강제 출국을 당했습니다.
나머지 6명도 히어링결과 불법취업으로 판정받아 곧 나갈 예정입니다.
우리는 이곳에서의 신분이 너무도 힘이없어 한국으로 돌아가서 법적인 문제를 진행할 것입니다.
우리나름대로 이곳에서 RCMP와 CIC에도 도움을 요청했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우리가 넘지못할 산이었습니다.
저의 인생관은 사람은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분명히 결실이 있다고 생각을 하였고 지금껏 그렇해 살았습니다.
반대로 남의 가슴에 피멍이 들게 하는 사람은 반듯이 그 죄값을 받으리라 생각합니다.
☞ 추적 60초 님께서 남기신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