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빌털터리야. 누군가 돈 좀 빌려 달라고 아쉬운 소리를 하면 입장이 난처해진다.
확실히 서로를 신뢰하는 관계라고 해도 일단 돈이 개입되면 자칫 어색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상습적으로 돈을 꾸어 달라는 사람의 부탁을 거절하는 가장 손쉬운 말 "I'm broke."
A: 부탁 하나만 들어줄래?
B: 어떤 부탁이냐에 달려 있지.
A: 집사람 생일인데 돈이 좀 있어야겠어. 좀 꿔 줄래?
B: I'm broke. 세레나데 한곡 불러 주지 그래? 「깨지다」라는 단어인 break의 과거형인 broke는 형용사로 「빈털터리인」「무일푼인」이라는 의미가 있어서 "I'm broke."는 『나는 땡전 한푼 없어』라는 말이다.
땡전 한 푼도 없다는 것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I'm flat broke." 또는 "I'm stoned broke."라고도 한다.
A: Can I ask a favor?
B: That depends on what it is.
A: I need some money for my wife's birthday. Can you lend me some?
B: I'm broke. Why don't you just sing a nice serenade for her? <관련 표현> 빈털터리가 되는 것, 즉 「파산하다」는 go broke 또는 go bankrupt라고 한다.
회사의 경우 go out business라는 표현도 쓰는데, 파산 했을 때뿐 아니라다른 이유로 사업을 그만 두었을 때도 하는 말이다. 하루 한문장씩 !! 조금씩 하다보면 잘 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