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들어 우리나라는 큼직한 세계대회 유치를 위해 정성을 쏟아오고 있다. 지난달에 대구시가 2011년 세계 육상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선정되었으며, 한편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여부도 가장 유력하다고 한다. 이번에는 여수시가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시민과 국민 모두가 하나 되어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12,000㎞의 해안선과 3,167개의 섬이 분포되어있고, 또 각 지역마다 바다와 관련하여 많은 문화와 전통을 갖고 있다. 따라서 2012년 여수의 박람회 개최 시 우리의 해양산업, 과학기술과 한국의 아름다움과 문화, 위상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무엇보다 우리나라는 88 서울올림픽, 93년 대전세계박람회, 2002 월드컵, 05년 APEC 정상회담 등 중요한 국제행사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 또한 국제행사시에 국민들이 보여준 뜨거운 열의와 참여로 세계 어느 대회보다도 성공적으로 치러 왔다.
우리나라의 국력과 능력, 국민들의 높은 문화의식, 열정 등을 생각할 때 2012년 여수박람회는 성공적인 행사가 되리라 본다. 특히 이번 여수를 방문한 까르맹 실뱅(Carmen Sylvain.캐나다) 실사(實査)단장은´뷰티풀´을 연이어 강조하고 너무나 아름다운 도시라며, "여수는 엑스포 유치할 열망과 능력도 있고 권리도 있다" 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아 여수 개최가 유력하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
아무튼 그동안 애써온 여수시민과 국민들의 소망과 꿈은 반듯이 이뤄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