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몹시 보고픈 날,
갓 피어난 꽃 한 송이의 꿈에
나를 실어 보내리
파아랗게 개인 하늘처럼
깊은 그리움 고요히 접어,
홀로 그리던 행복을 느껴보리
온갖 괴로움 떠나
입가에 머금는 미소 하나로,
내 안의 그대를 뜨겁게 포옹하리
오랜 기다림으로 잠 못이루다가
힘겨우니 눈뜨는 아침에
햇살로 밝아지는 내 마음,
이제는 더 이상
사랑이 어떻게 내 안에 왔느냐고
묻지 않으리
오직
그대 있는 이유 하나만으로,
말없이 살아가리
나만의
조용한 사랑 안에서,
그렇게 살아가리
♪ Gentle On My Mind